한마음으로 에벤에셀의 하나님 찬양

퀸즈장로교회 러시어권 설립 1주년 예배

퀸즈장로교회(담임 김성국 목사)가 지난 28일 러시어권 설립 1주년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러시아권 회중 외에 본 교회의 한어권, 영어권, 중국어권 회중들이 모두 참여해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브루클린올네이션스교회(담임 레오니드김 목사)와 엘림올네이션스교회(담임 굴바라 목사)가 참석해 축하했다.

예배 말미에 축사를 전한 김성국 목사는 “이 놀라운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한없는 영광을 돌린다”며 “천국에서는 열방이 모든 언어로 주님을 찬양할 텐데 우리는 이 땅에서 이미 그 천국을 체험하고 있다”고 말하고 “언어가 달라도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것과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것과 이민자라는 것은 똑같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러시아권 회중들이 고등부 예배실에서 예배드리는 것에 대해 “예배환경이 불편해도 기도하는 대로 좋은 공간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퀸즈장로교회를 설립하고 40여 년간 이끌어온 장영춘 목사를 소개하기도 했다.

예배는 정길표 장로 인도로 경배와 찬양, 기도 레오니드김 목사, 성경봉독 블라지미르 랸 형제, 찬양 찬양대, 말씀 송요한 목사, 축송 글로리아싱어즈, 헌금송 블라지미르 안 형제, 헌금기도 자리나 자매, 광고 윤지현 집사, 특송 G2G어린이합창단, 축사 김성국 목사, 축도 김성국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러시아권 회중을 담당하고 있는 송요한 목사는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삼상7:11-17)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여러 교회에서 모였지만 “한가족”임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인도로 퀸즈장로교회에 오게 된 것부터 1년간 하나님께서 개인적인 일까지 해결해주심을 감사했다.

송 목사는 “지난 연말 미국에 올 수 없었을 때 성도들의 기도로 오게 됐다”며, “영주권 신청 중인 어떤 자매가 자기는 영주권 안받아도 되는데 목사님은 꼭 들어올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는 말을 듣고 이 모든 일이 오직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으로 이뤄진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찬양했다. 한편 퀸즈장로교회는 다음날인 메모리얼데이에 전교인 한마음 축제를 벨몬트 레이크 파크에서 가졌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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