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유상열 목사)가 25일 1월 정기 및 시무예배를 드렸다. 이날 기구 조직표와 전체 후원아동 명단이 발표됐다. 예배는 권캐더린 목사 인도로 기도 조상숙 목사, 설교 박이스라엘 목사, 합심기도, 축도 이종명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이스라엘 목사는 “성령 안에서 교제하라”(갈6:8-9)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물질만능의 이 시대에는 재물로 사람을 평가한다. 재물이 악한 것은 아니지만 성도들이 재물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는 중요하다”며 “모든 일을 할 때 생명이 있는가가 문제다. 성령을 위해 심으면 영생을 얻게 된다. 교회 안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육신의 일을 심음으로 자신을 나타내려 한다. 내가 하는 일이 사람을 살리고 있는가? 성령과의 교통, 교제를 통해 성령의 역사를 심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도해야 한다. 또 선을 행하되 끝까지 해야 한다. 낙심할 때가 있지만 성령이 함께 하시면 끝까지 이루게 하신다”고 말했다. 합심기도는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회장 및 회원을 위해 △결연아동을 위해 △선교사(콜롬비아, 페루, 코트디브아르, 엘살바도르)들을 위해 제목으로 한 뒤 △한국과 미국, 아픈 이들의 치유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회무는 유상열 목사 사회로 개회기도 후 사역보고가 있었으며, 전임회장 전희수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상열 회장은 이사회 구성 및 각 분과의 활성화를 촉구하고 조직표에 따라 △상임자문 김인한 장로 △상임고문 황동익 목사 △감사 이종명 목사 △사무총장 전희수 목사 △서기 박이스라엘 목사 △회계 권캐더린 목사를 발표했다. 또 △아동정보 및 사이트 관리부를 박진하 목사가 맡는다고 밝혔다. 이날 정리된 후원아동 상황이 보고됐으며 현재 중남미를 중심으로 173명을 후원하고 있다. 한편 올해부터는 3개월 이상 아동 후원금을 내지 않으면 후원자 확인절차를 거쳐 탈락시키기로 했다.
또 2월 정기 모임까지 웹사이트가 오픈되며, 아이디를 받으면 교회별 혹은 개인별로 후원아동정보를 볼 수 있게 된다. 이는 기구의 투명성에 초점을 둔 내실을 다지는 일환이다. 모임은 황동익 목사의 폐회기도로 마쳤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