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 한인노숙인 비영리전문기관인 뉴욕나눔의집(대표 박성원 목사) 이사회가 11월 22일 오전 11시 플러싱 뉴욕나눔의집에서 개최돼 신임 이사장에 문석호 목사, 부이사장에 양민석 목사를 추대했다. 1부 예배는 양민석 목사(뉴욕그레잇넷교회 담임) 인도로 기도 임병남 목사(이사, 뉴욕평화교회 담임), 설교 장석진 목사(부이사장, 뉴욕성결교회 원로)가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눅17:21)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장석진 목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뉴욕나눔의 집이 건실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한 이사들에게 감사한다”며 “김지하 시인은 ‘밥이 생명’, 예수님께서는 ‘네 이웃이 네 몸’이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나라는 현재성을 갖고 있다. 이웃과의 나눔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 신앙은 서로 연결하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연결, 이웃과의 수평적인 연결, 그것이 신앙이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연결해 그들을 돕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우리 속에 이뤄가자”고 전했다.
박희소 목사(이사장)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치고, 박희소 목사 사회로 2부 이사회가 진행됐다. 최재복 장로(이사) 기도 후 감사 이광모 장로가 감사보고를 하고 장영숙 권사가 재정보고를 했다. △총수입 45,856.07달러(전년도 이월금 11,304.47달러 포함) △총지출 45,284.74달러 △잔액 571.33달러.
박성원 목사는 "5월 말까지는 1-15명의 노숙인들이 뉴욕나눔의 집에서 생활했고, 6월부터는 10여 명의 노숙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한국의 유관기관과 MOU를 체결해 이곳에서 생활하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음주를 하거나 마약을 하는 사람들이 회복과 치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사역 보고를 했다. 이어 새 이사장에 문석호 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 담임), 부이사장에 양민석 목사를 추대했다. 신임 이사장 문석호 목사는 "최선을 다해 이사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뉴욕나눔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