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독문학협회(회장 김길홍 목사)가 지난 8일 저녁 5시 신인등단 및 제 6집 출판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등단한 시인은 다음과 같다. △시: 최광진, 황동익, 이조앤, 장현숙 △수필: 이성철 손영구 한재홍.
회장 김길홍 목사는 “문학은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글로 나타내는 예술”이라며 “그 정점에 해외기독문학이 서 있게 된 것은 보람있는 일이며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하고 “이민의 가파른 삶속에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과 호흡을 같이 하며 새 이정표와 정체성을 찾아 삶의 중심을 잃지 않고 좋은 작품을 쓰고 신인등단을 하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뉴욕대한교회(담임 김전 목사)에서 열린 예배는 황동익 목사 인도로 기도 이종명 교협회장, 설교 김해종 목사, 헌금기도 및 축도 김정국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해종 목사는 “하늘/바람/별/시/하나님”(요1:14-18)이라는 제목으로 “예수그리스도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셨다는 것은 문화 가운데 오셨다고 말할 수 있다”며, “이 말씀이 기독교인이었던 윤동주의 시로 전달됐다”고 말하고 “말씀으로 새로워지고 그 말씀으로 말을 하고 글을 쓰는 이 놀라운 역사가 얼마나 아름답고 고마운 일인가”라고 말했다. 2부는 이조앤 시인 사회로 김철호 선생의 트럼펫 연주, 조의호 목사의 축시, 등단평론 곽상희 시인, 시낭송 최광진 장현숙 시인, 상패증정(등단자 7인) 김길홍 회장, 축가 서병선 성악가, ‘바람의 얼굴’ 평론 이계선 목사, 유상열 목사의 색소폰 연주로 마쳤다.
한편 이날 말씀에 앞서 뉴욕을 방문 중인 러시아천사합창단(대표 김바울 선교사)이 예정에 없이 한국어 찬양을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해외기독문학협회는 매월 첫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뉴비젼교회(담임 황동익 목사)에서 모임을 갖고 있으며 올 가을 쿠바여행, 9월 뉴욕청소년할렐루야대회 집회에서 청소년 백일장으로 계획하고 있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