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투병중인 김종성 목사(UMC 세계선교부 은퇴, 사진)가 골수 이식을 위해 지난 20일 맨해튼 마운트사이나이(Mt. Sinai) 병원에 입원했다.
미국연합감리교(UMC) 동료 목회자들은[본지 1586호 16면 참조] 새생명재단(회장 김세진)과 공동으로 김종성 목사와 맞는 골수를 찾던 중 한국의 ‘헌혈의 집’에 등록된 골수 기증자 1명이 김 목사와 100% 매치 확인을 받았다.
고석천 목사(호프파운데이션 이사)는 지난 15일 이메일을 통해 본지에 이 사실을 알려왔으며 채취된 골수는 한국의 골수담당 직원이 직접 26일 비행기 편으로 들고 왔다.
김종성 목사는 자신의 골수를 빼내고 전골수가 몸에서 빠진 후 한국에서 온 골수를 이식을 받게 된다. 이식수술 후에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1달 정도 특수 병실에 머물게 되며, 한달 후 면회가 가능하다. 회복 상태에 따라 3-6개월을 병원에 체류할 예정이라고 고석천 목사는 밝혔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