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S 뉴욕한인봉사센터 공공보건부가 뉴욕 및 뉴저지에 거주하는 한인 교회여성 3명 가운데 1명이 고혈압이라고 발표했다.
KCS 공공보건부는 2015년부터 뉴욕 및 뉴저지 한인 밀집지역에 위치한 세 곳의 한인교회(뉴저지 소망장로교회, 뉴욕효신장로교회, 후러싱제일교회)에서 뉴욕시 보건국과 뉴욕의과대와 함께, 뉴욕시가 운영하고 있는 커뮤니티 혈압관리 프로그램(KEEP ON TRACK, KOT)을 도입해 조사했다.
뉴욕시는 평소 헬스케어를 잘 받지 못하는 뉴요커들이 종교기관, 시니어센터 등 접근이 용이한 장소에서 혈압을 규칙적으로 측정할 목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한인 사회 처음으로 KCS 공공보건부의 고혈압예방프로그램을 통해 각 교회 자원봉사자들이 뉴욕시로부터 일정기간의 훈련을 받은 후 매월 규칙적으로 자발적인 혈압측정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작년 9월, 프로그램을 제일 먼저 런칭한 후러싱제일교회(담임 김정호 목사)에서는 지난 10개월간 798명이 혈압을 측정했고, 뉴저지 소망장로교회(담임 박상천 목사)에서는 6개월간 288명이,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 목사)에서는 지난 7개월 동안 총 297명이 혈압측정행사에 참여했다.
한인교회에 도입된 KOT 프로그램은 교인들이 친숙한 문화와 언어 및 편리한 환경에서 혈압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맞춤형 방식입니다. 또한 혈압 측정과 더불어, 교회에서 제공하는 식사가 고혈압 예방의 중요한 실천 방법인, 저염, 통곡물, 야채 및 과일과 물을 제공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한인교회내 KOT 프로그램의 시행 이후 KCS와 KOT 프로그램 자원봉사자들은 혈압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교인들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이들은 인근 지역 의사 또는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KCS는 “KOT 프로그램의 시행이 한인사회,특히 교회를 중심으로 시작된 것이 무척 고무적”이라며 “한인 교회, 기관 등에서 뉴욕시 KOT 프로그램을 도입하고자 하면 KCS 심장병 프로젝트 담당자 트레이시 덴홈 코디네이터에게 연락하면 된다고 밝혔다.
▲문의: (212)463-9685(ext. 205), 이메일 tdenholm@kcsny.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