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장 고택원 목사) 뉴욕서노회 소속 든든한교회가 설립 25주년을 맞아 한세영 목사(워싱톤 메시야교회 담임. 사진)를 강사로 초청, “영혼의 부흥-참된 신앙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부흥성회를 열었다.
7월 8일부터 3일간 열린 집회 첫날은 뉴욕서노회 홍윤표 목사가 기도를 했으며, 최광진 목사가 축도를 했다. 둘째 날에는 피윤생 목사가 기도를 하며, 노회장 이춘호 목사가 축도했다.
든든한교회는 담임목사가 교단을 탈퇴하고 현재 지지하는 교인들과 예배당 옆 교육관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상황으로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서노회는 임시당회장을 파송해 든든한교회를 운영하고 있다.
워싱톤노회 노회장이기도 한 한세영 목사는 든든한교회로 통합되기 전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다가 하나님을 만나고 목사가 돼 든든한교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크다.
한세영 목사는 첫날 “영혼의 부흥”(시51:1-13)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교회가 어려운 것은 영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며 “어쩌면 하나님께서는 우리 영혼의 회복을 위해 이런 시련 기간을 주셨는지 모르겠다. 시련을 통해 더 많이 기도하게 하시고, 더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결단하게 하시고, 더 자신을 깨트려서 하나님 앞에 드리게 하기 위함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한세영 목사는 “교회도 성도들도 문제 앞에 섰을 때 다시 근본으로 돌아가서 새롭게 일어나는 것이 종교개혁”이라며 “우리의 포커스는 무엇보다 영혼에 있어야 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오늘날 가장 문명이 발달되고 살기 좋은 사회가 됐는데, 예전보다 행복하지 못하고 더 많은 문제들이 있다. 왜 그런가? 삶의 우선순위가 눈에 보이는 것만을 쫓아가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우리들의 영적회복을 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이라며, “하나님께 쓰임을 받아 여러분을 통해 교회가 부흥되고 다시 세워질 수 있기를 축원한다”며 간절한 통성기도를 인도했다.
<정리: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