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창사60주년 ‘나라사랑 평화음악회’

극동방송 창사60주년 ‘나라사랑 평화음악회’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이 창사 60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저녁 7시 30분 뉴욕 카네기홀에서 ‘나라사랑 평화음악회’를 개최했다.

극동방송 11개 지사 소속 500여명의 어린이 합창단원이 출연한 음악회는 앤 그래함 밥존스대학교 총장의 개회기도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영상 축하메시지, 오준 주유엔대사의 환영사가 있었다.

1부와 2부로 나눠진 음악회에서 어린이합창단은 가스펠송과 한미 양 국가, 평화의 노래 등을 불렀으며, 2부에서는 I love New York와 자유에 대한 메들리, “우리의 소원은 통일” 등을 합창했으며 관객 2800여 관중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출연자들은 댄스와 영상이 어우러진 다양한 무대도 선보였으며, 피날레는 ‘할레루야’ 합창으로 관객들 모두 기립해 따라 불렀다.

이 음악회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140여명, 각국 UN대사 100여명, 미국 상원의원 등도 참석했으며 극동방송 측은 참전용사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김장환 목사는 “음악회는 극동방송 창사 60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미국이 우호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한국인들 가슴에는 자부심을, 미국인의 가슴에는 감사와 사랑이 남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특히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싸워준 미국과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극동방송 팀들은 26일 미시시피 주 벨헤이븐 대학교에 건립된 Billy Kim International Center 헌당식에 참석하고 귀국한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