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장로교회 담임목사 이취임식

전덕영 공로/원로목사, 장성철 담임목사
보스턴장로교회 담임목사 이취임식

보스톤장로교회 담임목사 이취임식이 지난 26일 오후 6시 열려 전덕영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장을 지낸 전덕영 목사는 뉴잉글랜드노회 공로목사로 추대됐다. KAPC 공로목사는 장영춘 목사와 이영섭 목사에 이어 세 번째다.

장성철 목사 취임식은 뉴잉글랜드노회 노회장 장의한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설교는 고택원 총회장(“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고후12:7-10)가 전했다.

권면은 이용걸 목사(필라영생장로교회)가, 축사는 김학수 목사(서부교회)가 했으며, 이어 장성철 목사의 위임인사가 있었다.

장성철 목사는 인생의 두 가지 귀한 만남인 전덕영 목사와 이용걸 목사와의 만남을 언급하며 위임목사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장 목사는 “이민생활 여러 가지 힘든 일들이 많지만 영혼에 쉼을 얻을 수 있는 교회, 그리고 성도들이 세상 길을 걸어갈 때 길동무가 되는 교회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과 은혜를 나누고 주님의 사랑으로 섬기는 귀한 교회가 되기를 소원한다”고 인사했다.

전덕영 공로목사 추대사는 노회서기 권혁진 목사가 했으며, 원로목사추대사는 당회서기 김창남 장로가 하고 원로목사 패를 증정했다.

축사는 유재일 부총회장, 류경렬 교협회장, 김선만 전 노회장이 맡았으며 전덕영 목사의 인사가 있었다. 전덕영 목사는 주님이 평가를 두려워하며 사역했던 ‘은혜의 30년’을 마치며 ‘부끄러움이 크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목회기간 동안 양적인 부흥보다는 한 성도의 신앙성숙을 우선으로 했으며 사람을 기쁘게 하는 목회는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라는 말씀에 순종함으로 때로는 교인들로부터 원망도 당하고 많이 외로울 수밖에 없었다”며, 그동안 동역해준 교우들과 부교역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황문영 목사(앰허스트교회)의 합심기도 후 강기봉 목사(전 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새 담임 장성철 목사는 하버드 의대 교수였던 과학자였으나 아내를 따라 영생장로교회를 다니다가 복음을 받고 웨스트민스터신학교를 졸업, 2003년 목사안수를 받았다. 영생교회 교육목사로 사역하다 보스턴에서 호프채플을 개척하고 목회하다 청빙 받았다.

전덕영 목사는 은퇴 후 사모는 연변과기대 교수로, 전 목사는 중국 북방신학교와 농촌지도자 재교육 훈련사역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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