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A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AKRCA, 회장 나영애 목사)가 지난 13일 총회를 갖고 새 회장에 류승례 목사를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박준열 목사 선임됐다. 류승례 목사는 “어릴 적 건강이 좋지 않아 죽을 뻔했는데 하나님께서 살려주셔서 지금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다. RCA와 뉴욕한인교계를 위해 늘 기도하고 있는데, 목회자들이 맘 놓고 사역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 기도제목이 있으면 함께 기도하고 진실하게 정직한 영으로 열심히 섬기겠다”고 인사했다. 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는 기도 김기호 목사, 설교 나영애 목사, 광고 박준열 목사, 축도 이풍삼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나영애 목사는 “죄인들 중에 내가 우두머리”(딤전1:12-20)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사도바울의 신앙여정을 소개하면서 자신의 신앙여정에 대해서도 간증했다. 나 목사는 “25세에 신학교에 가고 사역을 해오면서 모든 것을 내가 하려고 했다. 나야말로 괴수 중에 괴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은 내 의가 아닌 하나님의 의가 우리를 덮으셔서 이뤄 가시는 것을 깨닫고 나를 죽이고 울었다”며, “지난 1년간 회장직을 맡아 깨진 마음으로 일하면서, 나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열심으로 하나님이 해주시기를 기도했다. 변명하고 싸우고 싶었지만 ‘나는 죽은 자’라고 생각하고 기도했다”고 말하고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계 임지윤 목사는 총수입 20,872.87달러, 총지출 14,729.36달러, 잔액 6,143.51달러를 보고했다. AKRCA는 교단 신학교인 뉴브런스윅 신학교에 매년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매년 연합부흥성회, 목회수양회, 중고등부 연합수련회(Jesus 16) 등을 개최해오고 있다.
회원교회로는 뉴욕신광교회(강주호 목사, 한재홍 목사), 뉴욕주양장로교회(김기호 목사), 뉴욕충신교회(김혜택 목사, 김은열 목사), 포레스트팍교회(나영애 목사), 뉴욕선한목자교회(박준열 목사), 변옥기 목사(뉴브언스윅 교목), 송흥용 목사(스탄웨이교회), 뉴욕빌립보장로교회(신성능 목사), 뉴욕새교회(이성희 목사), 큐가든성신교회(이재봉 목사), 뉴욕어린양개혁장로교회(류승례 목사, 임지윤 목사), 뉴욕실로암장로교회(장성우 목사, 김종덕 목사), 뉴욕살림교회(조대형 목사), 한인동산교회(이풍삼 목사, 폴리 목사) 등이 회원으로 있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