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미주동부노회 출범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미주동부노회 출범

미동부 지역에 있는 예장 백석과 대신 교단통합 정기노회가 지난 24일 오후 3시 뉴욕선민교회(담임 함성은 목사)에서 열려 통합 첫 노회장에 함성은 목사, 부회장에 임준한 목사를 선출했다. 한국의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과 백석 교단 통합에 따른 것으로, 이번 미주 통합은 뉴욕노회(백석), 대뉴욕노회(대신), 미주동부노회(백석) 3개 노회가 통합된 것이다.

이날 통합노회 처리 안건은 다음과 같다. △노회명칭은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미주동부노회로 한다. △노회 회기는 가장 먼저 시작한 대신노회의 회기인 52회기로 한다. 각 시찰은 뉴욕시찰, 캐나다시찰, 필라시찰, 뉴저지시찰, 조지아시찰로 한다. 노회비는 200달러로 한다. 임원 임기는 1년으로 한다. 각 노회가 추진했던 행정사항은 그대로 받아 추진토록 한다. 목사고시 및 목사안수 추진일정은 임원회에 일임한다. 회계(재정) 인수인계는 오늘 날짜로 한다.

이날 통합노회 회무처리 진행은 임시 임원으로 노회장 이종명 목사, 서기 한준희 목사, 회의록서기 박훈식 목사로 정하고 진행됐다. 새 임원 선출은 증경회장들이 모여 추천한 △회장 함성은 목사 △부회장 임준한 목사를 그대로 통과시켰으며, 신임 회장단이 지명한 △서기 한준희 목사 △회의록 서기 주효식 목사 △회계 박종오 목사가 선임됐다. 또 이날 통합노회에서는 새 임원으로 우병만 목사(교회넷 대표)를 받아들이고, 가스펠장로교회 신우철 위임목사 청원, 최경덕 강도사 목사고시 임시청원, 오경환 강도사 목사안수 청원, 헤리스버그리디머교회 장로 2명 임직청원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는 이종명 목사 인도로 기도 임준한 목사, 설교 강철홍 목사, 헌금기도 김법천 목사, 축도 송원섭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강철홍 목사(헤리스버그리디머교회)는 이사야 43장 18-21절을 본문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는 하나님의 의로 새 일을 행하게 된다”며, “통합된 3개 노회가 서로 격려하며 성령의 역사를 이룰 때, 하나님께서 새 일을 이루실 줄 믿는다. 말씀으로 믿음 갖고 나갈 때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임 노회장 이종명 목사는 “산고 없이 의미가 없다. 불합리한 것은 용서와 이해와 아량으로 받아주면 하나님께서 발전, 성장, 강성케 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노회 노회원은 36명이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