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회기 위한 자료 남기기...

뉴욕교협 부활절연합 새벽예배 평가회

뉴욕교협이 지난 30일 각 지역 준비위원장들을 초청하고 부활절연합 새벽예배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부활절새벽예배는 23개로 지역을 줄였음에도 21개 지역만 연합예배를 드림으로 연합의 어려움을 드러냈다. 참가교인 수는 2300명, 헌금은 19,000달러로 보고됐다.

회장 이종명 목사는 “차기 회기를 위한 자료를 남기기 위해 평가회를 마련했다”며, 지역준비위원장들의 수고를 치하하고 “뉴욕지역 교회들의 리더십이 교체되면서 연합에 관심이 없어졌다. 내년에는 더 잘 준비하고 연합하는 예배가 되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 이종명 목사는 이날 1부 예배 설교를 통해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꾸짖으신 예수님에 대한 말씀을 전하면서(막11:12-14), “내가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가 아닌가 자성했다”며, “형식적이고 외식적인 신앙은 주님께 결코 쓰임 받지 못한다. 우리 목회자는 자신의 존재 의무와 목적을 잊지 말고 풍성한 열매 맺는 것에 합당한 충성된 종으로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예은교회에서 진행된 평가회는 김명옥 부활절준비위원장 사회로 각 지역준비위원장들의 보고가 있었다. 이날 나온 의견은 △정확한 회원교회 명단에 따른 지역구분 필요(이번 회기에 지역을 나눠 다음회기에 넘겨야 한다) △연합이 잘 되는 교회들끼리 묶어 달라 △숨은 어려운 교회들 독려 △행사기록(집계) 양식 마련 △다민족, 영어권 등 연합예배 마련 △지역준비위원장을 한두 달 전에 결정해서 미리 준비 △헌금의 목적과 용도를 교인들에게 알려야 한다. 이날 교협은 행사 발전을 위해 좋았던 점, 애로사항과 관련 14항목의 질문서를 배부하고 다음 회기에 참고자료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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