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한기총 대표회장,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초청 조찬간담회가 뉴욕교협 주관으로 지난 28일 오전 8시 플러싱 금강산식당에서 열렸다. 이영훈 목사는 뉴저지에 계신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매년 봄 뉴욕을 방문해왔다. 뉴욕교협 총무 박진하 목사 사회로 기도 황경일 목사, 이종명 회장 인사말, 김혜복 찬양전도사 찬양, 양승호 목사의 강사소개 후 이영훈 목사의 스피치가 있었다. 이영훈 목사는 사도행전 13장 1-절의 말씀을 인용해 이방인들로 구성된 안디옥교회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며 뉴욕에 많은 한인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뜻을 물었다. 이 목사는 “초비상에 걸린 한국교회의 현재 문제는 첫째, 동성애 합법화 둘째, 이슬람 확장”이라고 말하고 “한국 기독교계는 이 두 가지를 저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 목사는 21세기 교회는 ‘선교(지향)적 교회’가 대세라며, “역사적으로 보면 선교에 대한 사명을 잃어버리면 국가가 내리막길을 걸었다. 한인교회가 잠자는 미국을 깨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기독교인이 1억명이고 선교사를 10만명 파송하고 있다. 그러나 시진핑이 기독교에 대해 오픈(선교사에게 비자 발급)하면서 삼자교회를 제외한 모든 선교활동을 엄중하게 막고 있다”며, “아직은 미국이 세계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한인교회들이 미국의 심장부 뉴욕에서 큰 꿈을 갖고 선교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송병기 목사 축도로 마쳤다. 이영훈 목사는 지난회기에 뉴욕교협 건축기금으로 5만 달러를 약정하고 올해 이종명 회장에게 나머지 4만 달러를 전달한 바 있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