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전희수 목사)가 지난 14일 한국기아대책 신임회장 유원식 장로 일행의 뉴욕방문을 환영하는 모임을 가졌다. 저녁 6시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가진 모임에서 유원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IT산업에 종사한 전문경영인으로서 대기업에 종사하다가 인생의 후반전에 보람 있는 일을 위해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 한국기아대책 회장으로 세워주셨다”고 말했다. 하나님께 기도한 대로 6개월의 휴식을 가진 후 지난 3월 취임한 유 회장은 “특별히 기아대책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한 NGO가 아닌 ‘떡과 복음’이라는 미션이 포함됐기 때문”이라며 “예수그리스도 주권 안에서 투명성과 순수성의 뿌리를 내려 1)현장중심경영 2)자율경영 3)감동경영의 3.0 DNA 경영 전략과제”도 소개했다.
한국기아대책은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사61:1)이라는 표어로 2015년 사역을 시작했으며, 이번 모임을 통해 26년 역사를 가진 한국기아대책과 8년의 역사를 가진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가 서로 연합하며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한국기아대책은 한국에서 거리가 먼 남미사역과 북한사역을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가 주력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기아대책은 1989년 국내최초로 후원하는 NGO로 설립돼 현재 전 세계 60여 개국에 570여명의 기아봉사단(선교사)들이 미션을 수행하고 있으며, 14만명이 후원하고 있다. 또 14개 본부와 156지역 후원이사회 등 연 1천4백12억원 규모로 각종 개발사업과 복지사업, 긴급구호활동을 위해 사역하고 있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2007년 설립됐으며 해외아동결연사업(Child Development Program)에 일차적 중점을 두고 있으며 현재 6개국 130명의 아동들이 결연돼 있다. 이날 마지막 시간에는 지난 8월 페루단기선교 현장사진을 영상으로 보며 감동과 기쁨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