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나대회, 연합 가능성 보였다

뉴저지교협주최 최다인원 참석, 강사 한기홍 목사
호산나대회, 연합 가능성 보였다

뉴저지교협(회장 이병준 목사)이 주최하는 연합성회인 2015 호산나복음화대회가 7월 29일부터 3일간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 담임)를 강사로 필그림교회(담임 양춘길 목사)에서 열렸다. 회장 이병준 목사는 “동성애 문제와 청교도신앙이 무너져 성경적인 바른 신앙의 정체성을 고수하기 힘든 이 시기에 이웃의 아픔과 고통을 돌아보지 않는 내 교회, 내 신앙만을 강조하는 이기적인 모습은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며 “이번 연합집회에 참석해 기울어져 가는 배를 보수해 함께 천국가자”고 말했다. '아버지여! 이 나라와 가정을 보호하여 주시옵소서'(왕상8:28)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복음화대회는 미 연방대법원의 동성결혼 합법화 결정의 충격 여파가 만연한 가운데 동성결혼은 죄라고 워싱턴DC에서 열린 기도회에서 담대히 밝힌 한기홍 목사가 강사로 초청됐다.

첫날 집회는 필그림교회 경배와찬양에 이어 유재도 목사 사회로 개회선언 이병준 목사, 기도 안민성 목사, 성경봉독 윤석래 장로, 찬양 필그림교회 성가대, 말씀 한기홍 목사, 헌금찬양 뉴저지장로성가단, 헌금기도 박순진 목사, 광고 이준기 목사, 합심기도 이경민 목사, 축도 길웅남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기홍 목사는 LA에서 동행한 8명의 은혜한인교회 중보기도팀이 기도하는 가운데 양춘길 목사의 소개로 강단에 올라 "세상을 변화시키는 부흥의 주역이 됩시다"(행3:1-10)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베드로와 요한같이 부흥의 주역으로 쓰임받기 위한 3가지 조건을 전했다.

한 목사는 첫째, 변화를 받은 사람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 둘째, 기도하는 사람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 셋째, 협력하는 사람을 통해 사람이 변화하는 역사가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 집회는 가스펠휄로우십교회 경배와찬양에 이어 김종국 목사 사회로 양춘길 목사 기도, 강영안 장로 성경봉독, 뉴저지연합교회 성가대 찬양, 뉴저지 권사합창단 찬양, 말씀, 뉴저지부부합창단 헌금찬양, 성현경 목사 헌금기도, 이춘기 목사 광고, 이준규 목사 합심기도, 김해종 목사 축도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기홍 목사는 '환난 날에 응답받는 비결'(시50:15)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그 해답을 기도와 말씀에서 찾아야 한다고 했다. 한 목사는 먼저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는 기도, 둘째 회개하는 기도의 중요성, 셋째 승리하는 예배로 새 힘을 얻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셋째 날 집회는 사랑의글로벌비전교회 경배와 찬양에 이어 이의철 목사 사회로 기도 최춘호 목사, 성경봉독 문종구 장로, 찬양 한소망교회, 좋은이웃코러스, 말씀, 헌금찬양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 헌금기도 이은혜 목사, 광고 이춘기 목사, 합심기도 육민호 목사, 비전선언문 낭독 이병준 목사, 축도 신의철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기홍 목사는 “비전을 가지고 땅끝까지”(창37:5-11) 제목의 설교에서 “기적은 믿음으로 받는 사람들에게 일어난다”며 “세계를 향한 꿈을 꿔야 한다, 은혜받을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고난대학을 졸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연합집회가 금요일부터 주일까지 열리는 데 비해 이번 호산나대회는 강사의 스케줄 상 수요일부터 시작돼 금요일 마치게 된 것이 오히려 플러스가 됐다. 지역교회의 수요예배와 금요예배를 함께 드리는 양상으로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한 집회가 됐다.

또한 대회기간 중 헌금을 모아 10명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한다. 광고 후 합심기도 순서를 넣었으며, 대회 마지막 날에는 선언문도 발표했다. 둘째 날과 셋째 날 설교 전 찬양을 교회 성가대와 단체가 연속으로 찬양했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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