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진보를 모두에게 나타나게 하라

너의 진보를 모두에게 나타나게 하라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가 27일 오전 10시 뉴저지 풍림연회장에서 제7회기 시무예배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회장에는 장경혜 목사(뉴욕소망장로교회)가 취임했다.

1부 예배는 부회장 권캐더린 목사 인도로 기도 나명자 목사, 성경봉독 남승분 목사, 특송 미주한인여성목회자 샬렘합창단, 설교 황의춘 목사(“헵시바여, 영원하라”, 사62:1-5), 헌금특주 이광희 목사, 봉헌기도 조상숙 목사, 축도 이미선 목사 등의 순서로 드렸다. 2부 이취임식은 총무 김신영 목사의 인도로 이임사 전희수 목사, 스톨 인계식, 장경혜 목사 취임사 및 임명장 수여, 권면 김금옥 목사, 축사 이재덕 목사(뉴욕교협 회장), 이만호 목사(뉴욕목사회 회장), 축하메시지 김명숙 목사, 하은숙 목사, 하리라 목사, 박옥자 목사, 감사패 증정(전희수 전임회장, 김정숙 전임총무), 광고 장만자 목사, 양승인 목사 폐회 및 오찬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경혜 목사는 취임사에서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는 그동안 여성 목회자들이 한많은 보따리를 풀면서 서로 시멘트와 같이 결속되는 바탕을 마련해줬다"면서 "이 결속력을 바탕으로 여성 목회자들이 평등한 환경 가운데서 목회를 해나갈 수 있도록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 목사는 "우리가 현 시점에서 목회자의 양성 평등에 대한 법적 장치를 요구하지 않는다면 차세대 여성 목회자들에게 짐을 지우는 자가 되고 현재 불평등의 동조자가 될 것"이라면서 "제7회기 표어인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딤전4:13-16)는 말씀과 같이 발전하는 한 회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장경혜 목사는 7회기의 중점사역과 관련 "연장교육을 이번 회기의 중점 사역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교회사, 여성신학자 교수를 초청해 교회사에 있어 여성의 위치에 대한 과거와 현재를 돌아볼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회장 자격을 안수받은 지 10년에서 7년으로 개정하면서 지도자 양성이 우선되고 있다. 모든 회원들이 드보라와 같은 믿음의 용사로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제7회기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장경혜 목사 △부회장 권캐더린 목사 △총무 김신영 목사 △서기 장만자 목사 △부서기 남승분 목사 △회계 조상숙 목사 △부회계 안경순 목사. 이외에 △감사: 오명의 목사, 심화자 목사 △특별위원회: ▷신학윤리위 김금옥 목사 ▷멘토위 이미선 목사 ▷선거관리위 전희수 목사 △지역협동총무 ▷뉴욕 김정숙 목사 ▷뉴저지 이은희 목사 ▷펜실베이니아 양승인 목사 ▷코네티컷 김명숙 목사 ▷메릴랜드 최현림 목사 ▷텍사스 이화진 목사 ▷캘리포니아 백석영 목사.

<정리: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