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목사회가 지난 17일 제 2차 임실행위원회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날 목사회는 목회자 자녀 24명에게 총 1만2천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회장 이만호 목사는 “모든 것이 감사하다”며, “목사회 회장선거 공약 중 하나인 장학금을 수여하게 됐다. 목사회는 회원간 연합과 소통, 화합을 추구하며 선배 목사들을 잘 모시고 함께 기도하는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1부 예배는 부회장 김영환 목사 인도로 기도 허윤준 목사, 특송 뉴욕목사합창단, 말씀 김수태 목사, 축도 이승재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수태 목사는 “하나님의 기쁨인 목회자 자녀”(출18:2-4)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목회자로 부르실 때 우리 자녀들도 같이 부르셨다”며, “출애굽 후 모세에게 쏟아 붓는 백성들의 불평불만이 많아 첫 아들 이름을 게르솜이라고 지은 것 같이 우리 자녀들은 이민목회자의 자녀로 살면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 그러나 둘째 아들 엘리에셀 이름처럼 하나님의 은혜의 시간도 있었다. 그저 부모 따라 목회현장에 사는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달아 치유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부 임실행위는 김상태 목사의 개회기도, 회원점명 서기 김진화 목사, 사업보고 총무 김연규 목사, 회계보고, 합심기도 전희수 목사, 광고, 폐회기도 신현택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사업보고는 △친선볼링대회(1/22) △구정윷놀이대회(2/19) △임원기도회(3/31) △야외친교모임 및 기도회(4/28) △미동부 5개주 연합체육대회(5/11)가 있었다. 회계보고는 2만2천여 달러의 수입이 있었으나 이번 장학금 수여로 마이너스 재정을 갖게 됐다고 보고했다. 3부 장학금 수여식은 김연규 목사 사회로 이만호 회장의 인사말과 김진화 목사의 경과보고, 축사 이재덕 교협회장, 격려사 황경일 증경회장, 비전메시지 리온 제이미, 특주 유상열 목사, 장학금 수여, 학생들을 축복기도 이광희 목사, 폐회 및 오찬기도 이종명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학금은 총 20명에게 1만 달러를 수여하기로 계획했으나 이날 24명에게 수여됐다. 신청자는 모두 31명이었으나 서류미비 및 타주 신청자는 제외됐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장학금 수혜자 이름은 다음과 같다. 권오창(웨스트민스터신학교), 김민주(NYU), 김예진(퀸즈칼리지), 김은혜(나약칼리지), 김조셉(코넬대학교), 김진경(퀸즈칼리지), 박기쁨(시티칼리지), 박예은(브루클린칼리지), 박진호(고든콘웰신학교), 서홀(맥커라이아널스칼리지), 송재롱(쿠퍼유니온), 안모세(버룩칼리지), 유지은(빙햄튼대학교), 이성원(사우스플로리다대학교), 이영록(웨스트민스터신학교), 이윤성(워싱턴대학교), 임성은(스토니브룩대학교), 임예림(코넬대학교), 임은총(헌터칼리지), 정다솔(퀸즈칼리지), 지유리아(퀸즈칼리지), 최샤론(럿거스치대), 한지영(헌터칼리지)(가나다순).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