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군선교회연합회 뉴욕지회가 지난 14일 신임회장 최일홍 목사 취임예배를 드리고 새롭게 출발했다.
최일홍 목사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기도해주신 그리스도의 동지들께 감사한다”며 “우리 부모형제 수백만이 희생된 6.25가 발발한지 65년이 지났는데 10만명 이상이 고향에 돌아오지 못했다. 북한은 이 시간에도 전쟁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도 완전무장을 해야 한다. 한국군은 1948년 이승만 대통령의 군복음화 선언이후 현재 장성급 75%, 장교급 50%, 사병 45%가 기독교인이다. 한국에 가서 사단마다 다니며 설교하고 간증한다. 올 10월에도 논산에서 진중세례를 하게 된다. 군목이 더 필요하다”고 취임인사를 했다. 소년병으로 백마고지 전투에 참전했던 최 목사는 “하나님은 위험한 순간마다 내 곁에 계셨다”며 “나는 하나님 외에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기독교인이 바르게 서야 복음전도가 된다”고 강조했다.
취임예배는 김명옥 증경뉴욕지회장의 사회로 기도 황 록 목사, 특송 김연숙 목사, 말씀 조의호 목사, 헌금기도 김영철 목사, 축사 고창익 목사(뉴욕지회 지회장) 김진화 목사(기독군인회 뉴욕지회장) 황경일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 축시 조의호 목사, 광고 김현석 목사, 축도 이만호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의호 목사는 ‘첫째 계명의 공통분모“(엡6:1-3)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효의 공통분모는 순종과 공경“이라며 가난한 어린 시절 중학교에 가고 싶어 3차례나 가출을 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조 목사는 ”하나님 아버지의 그림자인 육신의 부모가 축복하면 자녀가 축복을 받고 저주를 하면 저주를 받는다“며 요셉과 사울의 인내, 다윗의 순종에 대해 설명하고 ”부모같은 최일홍 회장을 모시고 최선을 다하는 군선교연합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선교회연합회 뉴욕지회 새 임원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최일홍 목사 △부회장 황 록 목사, 고창익 목사, 김재룡 목사 △사무총장 김재룡 목사 △총무 김현석 목사 △서기 김연숙 목사 △회계 김인자 전도사 홍보분과 김영호 목사 △기획분과 권순원 목사 △행사분과 박병승 목사 △선교분과 김영철 목사 △친교분과 이학용 목사 △섭외분과 임용수 목사 △찬양분과 유상용 목사, 조공자 전도사 △다민족분과 이성달 목사.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