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장로교회(담임 김성국 목사)가 지난 8일 오후 3시 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리고 임정 장로를 캄보디아 씨엔립에 파송했다. 원래 주일오후 파송예배를 드리는 것이 전례였지만 이번에 평신도선교사 1호로 파송되는 임정 장로의 일정상 갑자기 치러졌다. 임정 장로는 “하나님을 믿기 전부터 오늘 이 시간까지 시간을 맞춰 인도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절실히 깨닫는다”며 “생각지 못했던 이번 씨엔립 선교와 파송예배 날짜까지도 하나님께서 시간을 맞춰주셨다”고 간증하고 “교회를 위해, 담임목사님을 위해 그리고 남아있는 가족(부인)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예배는 정길표 집사 인도로 김용생 장로의 기도 후, 김성국 목사가 설교했으며, 파송패 전달 및 파송기도, 답사, 특별찬양(소유영 전도사)에 이어 김성국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김성국 목사는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행8:5-8)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선교는 우리가 주님 오시는 날까지 감당해야 하는 일”이라며 “이번에 시무장로를 평신도 선교사로 파송하는 일은 우리 교회가 세계선교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본문에 나타난 평신도 빌립의 선교사역을 설명하며 “사마리아는 자칭 ‘큰 자’ 시몬이 인기를 끌던 곳인데 빌립은 이 성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오직 그리스도를 전파함으로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귀신이 나가고 병자들이 고침을 받아 그 성에 기쁨이 넘쳤다”고 말하고 “임정 장로님이 가는 씨엔립은 관광지라는 이름으로 우상숭배가 들끓는 곳”이라며 “혼자가 아니라 주님이 함께 가신다는 확신을 갖고 그 곳에 영적 해방과 육적 회복이 일어남으로 큰 기쁨이 넘치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퀸즈장로교회는 캄보디아 씨엔립 외에 카작스탄과 케냐 선교를 하고 있으며 매년 단기선교 팀도 파송한다. 임정 장로는 그동안 캄보디아 단기선교 팀의 리더로 사역해왔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