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도협의회가 지난 25일 회장 이취임예배를 드리고 제 11회기 오태환 회장단 출범을 알렸다. 오태환 목사는 4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새 임원으로 △고문 김수태 목사, 김요셉 목사 △총무 현영갑 목사 △회계 하정민 목사를 선임했다. 오태환 목사(뉴욕은총장로교회 담임)는 “전도는 기독교인들이 꼭 해야 할 사명임을 알고 다시 회장직을 맡게 됐다”며, “전임 허윤준 회장이 그동안 부진했던 전도협의회의 맥을 잡아 놨다. 거룩한 부담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회원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도에 포커스를 맞춰 나가겠다”고 말하고 “영혼구원! 전도운동! 합력하여 선을 이뤄 나갑시다” 구호를 외쳤다.
1부 예배는 김영환 목사 사회로 기도 지인식 목사, 특별찬양 뉴욕남성목사합창단, 설교 김석형 목사, 헌금기도 하정민 목사, 헌금특송 조애실 사모, 축도 김승희 목사, 광고 현영갑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석형 목사(롱아일랜드성결교회 담임)는 “사명자의 길”(행20:22-24)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하신 질문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너희도 가려느냐?’ 두 질문의 답을 잘 새겨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전도의 사명을 잘 감당하라고 전했다. 김 목사는 “직분을 맡으면 부담이 커진다. 그러나 그 직분을 잘 감당하면 기쁨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달려간다”며, “구약과 달리 예수님은 섬기는 지도자 상을 말씀하시고 본을 보이셨다.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깨끗한 삶으로 앞서가는 지도자가 되기 바란다”고 말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십자가의 길을 따라가는 전도의 삶을 살자”고 강조했다.
2부 이취임식운 현영갑 목사 사회로 시무기도 김원기 목사, 이임사 허윤준 목사, 취임사 오태환 목사, 축사 이재덕 교협회장, 전희수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회장, 권면 박상일 목사, 전임회장에 감사패 증정, 특별광고 김수태 목사, 만찬기도 양승호 목사의 순서로 진행됏다.
뉴욕전도협의회와 전도대학교를 시작한 김수태 목사(뉴욕어린양교회)는 “전도협의회는 각 교회가 전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모든 선교단체를 영입해서 그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밀어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뉴욕전도협의회는 11회기 사업으로 △뉴욕전도대학교와 함께 매월 전도의 날을 선정해 노방전도 실시 △4월 14일 지역교회 살리기 운동 세미나 △5월 새생명 전도훈련 세미나 △6월 야유회 △10월 전도교회연합부흥성회 △12월 송년모임가족 수련회 등을 발표했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