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공산주의

Q: 목사님, 6월은 동족상잔의 비극인 김일성 공산주의자인 6.25 전쟁을 맞이하게 됩니다. 과거의 공산주의는 실패했다고 보는데 요즈음 현대판 공산주의는 어떤 모습을 띠고 한국과 미국에 도전해 오고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 한국에서 김의정 목사

A: 좋은 질문입니다. 현대판 공산주의의 실체를 파악하고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공산주의의 출현은 자본주의의 발전으로 말미암아 자본가인 부르주아와 노동자인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간격이 커짐으로 말미암아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독일의 칼 마르크스와 영국의 엥겔스가 일어나 1948년 공산당 선언을 했습니다. 폭력으로 부르조아를 타도하자는 것입니다. 공산주의가 실현되면 골고루 잘 사는 나라가 될 거라 했는데 결과는 유토피아가 아닌 거지 토피아가 되고 만 것입니다. 그래서 공산주의의 종주국인 소련의 후루시 초프와 고르바초프는 “이대로는 못 살겠다”며 공산주의를 허물어 버렸습니다. 그러므로 공산주의는 역사에서 이미 실패한 정책이요 사상입니다. 공산주의의 기본 신조는 유물론에 근거한 무신론 사상이며 종교와 천국은 아편이라며 반기독교적이며 교회 파괴와 말살을 부르짖습니다. 그래서 현대판 공산주의는 칼 막스의 막시즘(Marxism)에 휴머니즘과 문화를 변형시켜 신 주의(Neo-Marxism), 네오 막시즘이라 부릅니다. 

첫째 과거 공산주의가 후진 농업중심의 노동국가였던 러시아에서는 성공하는 듯했으나 자본주의가 발달한 미국과 서구의 자본주의 선진 국가에서는 공산주의 이론이 먹혀들어 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자본주의의 사상적 뿌리 속에는 성경에 기반을 둔 기독교적 가치와 전통이 뿌리 내리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 때문에 공산주의가 서구에서는 통하지 않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전통적인 지배 권위가 기독교적 가치와 전통에 뿌리를 둔 교회로 보고 기독교를 공산주의의 최대의 적으로 간주하고 기독교 해체를 지상명령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 북한의 김일성은 베트남은 적화되는데 왜 남한은 안되는가? 남한의 교회때문이다. 그래서 기독교 교세를 1/10로 줄이는 전략 50개의 대형교회를 무너뜨리라고 지시했습니다. 

둘째, 과거 정통 막시즘은 공산혁명을 노동자 농민 등 소위 하층 계급인 프롤레타리아(노동자) 계급을 혁명의 도구로 사용하여 나라를 전복하고 교회를 파괴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자본주의가 발달한 서유럽과 미국에서 공산혁명이 일어나지 못하고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이탈리아 공산주의자 안토니오 그람시(Antonio Cramsci, 1891-1937)는 이탈리아에서 공산혁명의 실패 원인을 분석하면서 문화 마르크스주의(cultural maxism)를 주창하였습니다. 이것이 신좌익 공산주의입니다. 현대판 공산주의 지성인, 즉 엘리트들을 사법부, 교육부, 언론, 정치 및 예술, 교회 등 상부 구조 기관들에 진지를 치고 서서이 장악하는 방법을 통한 긴 행진, 즉 ‘조용한 혁명’으로 전략을 수정하였습니다.

셋째, 현대판 공산주의는 기존 막시즘에다 휴머니즘의 옷을 입혀 나왔기 때문에 사람을 중시하고 인권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기독교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동성애를 인권(human rights)운동으로 사회 운동화하고 동성애 합법화를 통해 기독교 가치에 대적이 되게 만듭니다. 그래서 그들은 휴머니즘의 명목으로 성소수자 인권을 들고나오면서 동성애자들을 혁명의 전위부대(avant garde)로 동원합니다. 극단적 반기독교 동성애자들을 앞장세워 젠더(gender) 이데올로기를 성 정치화하여 네오마르크스주의 문화 혁명(Cultura Revolution)을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06.22.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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