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상대주의가 사람들의 사고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들어왔습니다. 상대주의는 경험과 문화 등 여러 가지 조건의 차이에 따라서 가치 판단 또는 진실의 기준이 달라진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상입니다. 모든 가치의 절대적 타당성을 부인하고 모든 것이 상대적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상대주의가 지향하는 중요한 가치는 “평화”입니다. 무엇이라도 절대성을 가지고 독주하면 평화가 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기 위해서 절대성을 주장하지 말고 서로 간의 경험과 문화와 조건에 따라서 가치 판단과 진실의 기준을 달리하는 것입니다.
상대주의를 통한 평화는 거짓 평화의 위장술에 속아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 평화는 절대자 여호와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인정하는 데서만 발견될 수 있습니다. 절대자 여호와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인정하지 않고는 참 평화를 위하여 반드시 해결 해야 할 죄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평화를 깨뜨리는 것은 사람들 안에 있는 죄 때문입니다. 죄의 특성은 “분리”입니다. 죄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분리시키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분리시킵니다. 그런 죄를 안은 채 겉으로만 서로의 경험과 문화를 존중해 줌으로 평화를 유지한다는 것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수류탄을 가슴에 안은 채 겉으로는 미소를 짓는 것과 같습니다.
평화를 추구하기 위해서 절대자와 절대 진리를 포기하고 상대주의를 받아들여서 모든 종교와 가르침을 존중한 결과 이전보다 사람들의 죄는 더욱 과감해졌고, 이전보다 사람들의 분열은 더욱 잦아졌고, 계층 간의 사회적 갈등은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특별히 예수님이 스스로 선언한 “나는 길이요(I am The Truth)”라는 말씀을 마음깊이 새겨야 합니다. 예수님이 유일한 길이 되신다는 것은 구원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평화의 문제에 있어서도 유일한 길이 되십니다.
개인들이 반드시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과의 화평의 관계를 이룰 때에 모든 차이를 극복하고 참 평화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경험과 문화와 조건들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로 헤쳐 모여야 합니다. 오늘날의 시대를 향한 바른 방향은 상대주의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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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5.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