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만한 시대, 집중력을 키우는 비결

산만하다는 것은 집중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사람이 말할 때 잘 듣지 못하고 주의력 없이 부산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말하는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요.

집중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곧 다른 사람이 이야기할 때 그 사람을 바라보며 열심히 듣고, 그 사람이 말하는 것이 무엇인가 이해하도록 노력하며, 그 일이 가치 있는 일임을 반응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한 마디로 집중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이야기할 때 방해하지 않고 열심히 듣고 자기 때를 잘 기다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산만한 행동을 보면 “왜 이렇게 산만하니? 왜 집중하지 못해!”하고 속상해 합니다. 그러나 자녀가 집중하지 않을 때마다 일일이 꾸중하지 마세요. 호기심이 많고 산만한 것은 꾸중이 아니라 훈련과 가르침으로 집중력을 키워 나갈 수 있습니다.

경청이란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잘 집중하여 들어 상대방이 얼마나 소중한지 인정해주는 것’(좋은나무성품학교 정의)입니다. 경청하는 것은 다른 사람이나 사물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 됩니다. ‘좋은나무성품학교’에서는 특별히 어려서부터 경청하는 성품을 가르칩니다. ‘경청’은 모든 좋은 성품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가장 먼저 가르치는 성품입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집중하지 않았을 때, 가정에서 어떻게 경청을 키울 수 있을까요?

1단계, 자녀에게 집중력에 대한 성경 말씀을 들려줍니다. 하나님께서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잠2:2)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집중하신단다”라고 말해 줍니다.

2단계, 집중력과 산만함에 대해 알려줍니다. “집중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이야기할 때 그 사람을 바라보며 열심히 듣고 그 사람이 말하는 것이 무엇인가 이해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란다”라고 들려줍니다. 그리고 나서 “네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알겠니?”라고 묻고 자녀 스스로 무엇을 잘못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3단계, 자녀가 집중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하나님 아버지께 용서를 구하고 도움을 청하도록 합니다. 자녀의 기도가 끝나면 부모가 자녀를 위해 이렇게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 우리 ○○이가 앞으로는 엄마, 아빠 말씀에 귀 기울이는 경청의 어린이가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를 용서해주세요. 그리고 ○○이가 무슨 일에나 집중을 잘하는 아이가 되게 도와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는 경청하지 못한 것에 대해 하나님께 나아가 용서받을 수 있는 자녀임을 알려주세요.

4단계, 자녀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방해했다면 미안하다는 말로 직접 용서를 구하도록 합니다.

자녀의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부터 일관되고 안정된 양육태도를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녀와 함께 가정에서 하나님의 성품에 집중하는 연습을 시작해 보세요.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에게 집중하시는 경청의 아버지이십니다. 부모가 먼저 하나님의 성품에 집중할 때 자녀도 부모의 모습을 통해 어떤 것에 집중해야 하는지는 깨닫는 삶의 지혜와 가르침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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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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