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부활은 낙원에서 영생 누리는 것

둘째부활은 예수재림하실 때 죽은 육체가 부활하는 것

Q; 인간의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첫째죽음과 둘째죽음은 어떻게 다르며  그리고 첫째부활과 둘째부활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 하버에서 희은

 

A: 좋은 질문입니다. 크게 4가지 질문입니다. 1)첫째죽음은 육체의 죽음을 말합니다. 신학적으로 말하면 영혼이 육신과의 분리(separation)되는 것을 말합니다. 2)둘째죽음은 몸과 영혼이 지옥의 불못에 던지우는 것을 말합니다(계20: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이 불못을 신학적으로 게헨나라고 합니다. 몸과 영혼이 영원한 불못에 던져지는 것을 말합니다.

3)첫째부활은 계시록 20장 4-6절에 나오는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동안 왕 노릇한다”(4,6절)는 말에 기인합니다. 그리고 첫째부활이라는 말은 계시록 20:5절에 처음 나옵니다. 첫째부활에 참여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나는 과거에 역사적 전천년설을 믿었을 때에는 첫째부활이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할 때 신자의 육체가 부활하는 것을 첫째부활로 해석했습니다. 또 어떤 목사들은 첫째부활을 예수 믿을 때에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합니다(김승곤 목사, “요한계시록의 참뜻”, p.342). 그러나 여러 개혁주의 신학자들은 이 첫째부활을 예수 믿고 죽은 신자의 영혼이 하늘의 낙원에서 살아 천국의 영광과 왕 노릇함에 참여하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필라델피아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신약을 가르쳤던 필립 E, 휴즈(Phillip Edgcumbe Hughes) 박사는 그의 책 "요한계시록"에서 계20:4절을 주해하면서 “믿는 그리스도인들의 영혼은 첫째부활에 참여하였기 때문에 복이 있다. 비록 자신이 죽어 육신은 아직 부활하지 못했을지라도 영혼은 살아 첫째부활에 참여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노릇한다”고 썼습니다. 

고신대학원에서 신약학을 가르치는 변종길 박사는 화란 캄펀신학교 출신인데 그의 책 “요한계시록 주석”에서 “첫째부활은 성도들의 영혼들이 낙원(천국)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것을 의미한다(계14:13). 곧 낙원에서 영생을 누리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그리스도안에서 죽은 자가 이 땅에서 목숨을 잃을 때에 주님과 함께 영광스러운 복된 생명에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첫째부활의 영광은 어디에서 일어나는 일입니까? 천상입니다. 4절을 읽어보면 그리고 계20:4-6의 내용은 이 땅이 아니라 천상에서 되어지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이 첫째부활의 영광은 천상에서 일어나며 그래서 4절에 천상의 보좌가 나오고 죽은 자들의 영혼들이 나옵니다. 이 광경은 이 땅이 아니고 하늘보좌의 장면인 것입니다. 

4)둘째부활은 예수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죽은 육체가 부활하는 것을 말합니다.

 

빛과 소금의 교회 이정현 목사 310)749-0577 / E-mail: TLspc0316@gmail.com

02.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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