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주어로 살기"

한국 속담에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릴 때 한번 형성된 습관은 고치기 어렵다는 뜻으로 그만큼 습관은 무서운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습관에 관하여 잔소리를 하고 나쁜 버릇을 고치도록 간섭합니다. 아무런 견제 없이 자라나다 보면 어느덧 어른이 되면 그 버릇은 고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자주 반복하는 행동이 나쁜 습관으로 고착되는 데는 실험에 의하면 3개월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반대로 좋은 습관으로 삶에서 인격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훨씬 더 오래 걸리고 힘든 과정입니다. Habit(습관)이란 어원적으로 라틴어 어근인 hab(영어 ‘가지다’의 have)에서 유래된 단어로 평생 자신의 삶에서 무의식중에 표현되는 모습을 말합니다. 그래서 도스토옙스키는 “우리 인생의 후반은 전반에 생긴 습관으로 구성된 것을 살아갈 뿐이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우리 인생이 30대까지는 재능이, 40대부터는 습관이 결정한다 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즉 몸에 밴 습관이 우리 인생의 방향을 결정한다고 하는데 이 습관이 결국은 내 삶이되고 인격으로 알려지기 때문입니다.   

나쁜 습관은 쉽게 만들어지는데 좋은 습관은 만들기도 힘들고 계속 이어가기도 힘이 듭니다.  예를 들어서 공부 습관, 운동 습관, 책 읽기와 정리하고 자기 개발하는 습관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나쁜 습관을 고치는 것이 힘들다고 하지만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모르기 전에 세상적인 나쁜 습관을 고치려는 노력을 포기했다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나서 습관을 바꾸게 되었다는 간증을 많이 듣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과 동행하는 일은 우리의 속사람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겉사람의 다양한 습관과 삶의 방식조차도 바꾸게 되는 것을 자주 목격합니다.   

하나님은 크고 어려운 것을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연약함으로 잠시 무너졌던 삶의 방식이나 게으름으로 포기했던 일들을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다시 도전하게 만듭니다. 즉, 우리를 도우시는 보혜사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시며 도움의 손길을 주시려고 대기하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몇 가지 결단하고 실행에 옮기는 일이 필요할 뿐입니다.  

여러분이 추구하며 진행하고 있는 반복적인 행동의 동기가 무엇입니까? 말씀에 비추어 바르게 가고 있는가를 확인하고 방향전환부터 시작하십시오. 당연히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성령의 인도하심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는 가고 있는 길을 매일 확인하고 혹시 필요하면 재 설정을 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유기성 목사님은 우리에게 ‘예수 동행일기’를 쓰라고 추천하고 많은 사람이 여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내 매일의 삶에서 내가 이끌어가는 것이 아닌 내 삶의 주인이신 예수님께 내어드리고 살아갈 때 더 좋은 삶의 습관이 자리 잡게 되기 때문입니다. 

내 삶의 주어가 누구입니까? 내 힘으로 살려고 애쓰는가 아니면 삶의 주인 자리를 주님께 내어드리고 있습니까?  2022년에는 이렇게 예수님이 주어가 되어서 따라가는 삶을 살기를 바라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02.0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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