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우리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됩니다. 왜냐하면 새해의 소중함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으로부터 허락 받은 새해를 아무렇게 살아서는 안 될 것을 본능적으로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하면서 새해 새로운 꿈을 꾸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한 가운데 소재한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로서 새해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평소에 늘 생각하던 것인데 올해 새롭게 교회표어로 정하고 이 새로운 새해 꿈의 실현을 위해 깊이 기도하며 새해 새로운 꿈의 실현을 위하여 목회에 총력을 기울이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나의 소박한 목회자로서의 꿈은 어쩌면 우리 주님이 교회를 섬기는 지도자들 모두에게 바라시는 우리 주님의 꿈이 아닐까도 생각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행복한 교회 행복한 도시(마을)에 대한 새로운 꿈입니다. 물론 이런 개념은 이미 수많은 설교자들과 사역자들의 의식 속에 깊게 자리 잡고 있는 꿈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새롭게 이러한 비전을 꿈으로 공유하고 기도하고 싶은 것은 오늘의 현실 때문입니다. 오늘의 현실은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상외로 많은 교회와 지도자들이 행복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천국을 외치는 교회마저 행복하지 못한 모습들이 많이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우리들의 도시 마을이 행복하지 못하다고 보여 지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기독교 역사 이래 가장 교회의 자원이 풍부한 때입니다. 수많은 목사 장로 각종 직분자들의 수가 차고 넘칩니다. 높은 학력을 자랑하고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교회지도자들이 차고 넘칩니다. 각종의 기독교 학교들이 수도 없이 많은 이때에 우리는 패배의식을 가지거나 부정적 교회 미래관이나 절망적인 기독교 세계관을 갖지 말고 이 풍성한 자원을 허락하신 우리 주님의 은총을 감사하며 새해 새로운 교회부흥은 물론 행복한 교회 행복한 도시 마을에 대한 꿈을 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일아침이면 어김없이 집을 나서기 전에 제 아내와 간절히 출발기도를 합니다. “하나님 오늘 주님의 날 섬김을 통하여 우리 하나님을 행복하게 해드리게 해주세요. 하나님 오늘 주님의 날 섬김을 통하여 우리 교우님들을 행복하게 섬기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저와 저를 돕는 부교역자들과 교회 스텝들도 행복한 주일이 되도록 은혜주세요.”
왜냐하면 주일을 지난 후에 행복은 고사하고 괴로워 주일밤을 설치며 한 주간을 고통 중에 지나는 목회자들이 많게 됨을 경험을 통하여 알아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은혜 받으러 교회 오셨다가 이런저런 일들로 인하여 고민하며 귀가하여 교회생활로 인한 고민을 하는 교우님들이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짐작이지만 우리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와 섬김이 못되어서 우리 주님을 섭섭하거나 진노케 해드리는 실수를 할 수도 있음을 영적으로 감지하여 오기 때문입니다. 목회 현장이나 교우님들의 상황이나 가족들의 상황을 통하여 우리 주님이 서운해 하심을 암시하시는 듯한 느낌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늘 우리 주님이 조심스럽고 교회 섬김이 조심스럽고 영적으로 우리 하나님의 기분을 헤아려 드리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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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5.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