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받으면 기도부터 달라진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에 달라졌다. 삶의 모습, 영성, 복음 사역 등 180도 바뀌었다. 예수님 공생애 당시의 제자들이 아니었다.

전에는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시기하고 다투었다. 눈 에 보이는 세상 나라에 관심이 많았다. 기도해야 할 때 피곤하다고 잠을 잤다. 쉽게 화를 내고 감정조절이 안 되었다. 풍랑 앞에서 두려워 떨었다. 빵이 없을 때는 걱정만 하였다. 보리 떡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를 가 지고 무엇을 할 수 있겠냐고 투덜거렸다. 하나님의 일 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였다. 예수님을 위하여 죽겠다고 하던 자들이 십자가 앞에서는 도망 자가 되었다. 다른 사람은 다 예수를 버려도 자기는 절 대로 배반하지 않겠다던 베드로는 세 번이나 예수를 부인하고 저주하였다. 부활하신 예수의 소식을 듣고 서도 믿지 못했다. 부활의 예수를 만나고서도 의기소 침하여 다시 물고기 잡으러 바다로 갔다. 이렇게 나약 했던 제자들이 달라진 것이다.

제자들이 언제부터 변화되었는가? 성령을 받은 이 후이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제자들은 약속하신 성 령을 받기 위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을 썼 다. 드디어 오순절 날에 성령이 바람같이 불같이 저들 에게 임하였다. 권능을 받았다. 위로부터 능력의 옷이 입혀질 때 강력한 증인이 되었다. 불의 혀같이 갈라지 는 성령이 임할 때 성령으로 충만하여 난 곳 방언을 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절기를 지키러 16개국 에서 온 유대인 디아스포라들이 놀랐다. 새 술에 취한 줄 알았다. 베드로는 담대하게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 복음을 전했다. 삼천 명이 주께로 돌아왔다. 엄청난 구 원의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제자들이 성령을 받고 달라진 것은 무엇보다도 기 도였다. 전에는 수많은 기도의 가르침을 받았지만, 기 도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바뀌었다. 베드로와 요한은 기도시간을 정해놓고 성전에 올라가 기도하였 다. 기도할 때 표적이 나타나고 복음전파를 통해 교회 가 부흥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었다. 성령을 받 으면 기도부터 달라진다. 성령 받았는가? 기도부터 달 라지는 것이 그 증거이다.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 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행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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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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