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신앙은 한 세대만 잃으면 영원히 잃을 수도 있다. 내가 내 자녀들에게 신앙을 심어주지 못한다면 내 자녀들은 자신의 자녀들을 신앙으로 키워내지 못할 것이고, 그 이후는 말할 것도 없다. 한 세대면 끝날 수도 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자녀 신앙교육의 첫 책임을 교회에 주시지 않고 부모에게 주셨다. 신명기 6장2절에서 보면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들이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 이처럼 하나님이 친히 우리에게 하나님 사랑의 계명을 주신 목적을 설명하신다. 먼저 나 자신, 그리고 나의 자녀들, 계속해서 나의 손자손녀들, 이렇게 3대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도록 신앙훈련을 하는 것이 '나' 한 사람에게서 출발하고 나의 책임으로 끝난다는 것이다. 그러나 방학이 시작되면 아이들은 부풀고 부모들은 또 다른 걱정이 앞서게 마련이다. 방학이 되면 가정에서는 아이들을 공부에 더욱 집착하게 묶어 두려는 경향이 있다. 이래서 방학을 해방이라고 여기는 자녀와 공방전이 시작된다. 그렇다면 크리스천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방학을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만들도록 어떻게 배려해야 할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