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정 역시 파괴됐다. 성경적인 근거로 보건대, 하나님은 아담을 하와의 머리로 세우셨다. 그런데 사탄은 하나님이 정하신 아담의 헤드십(Headship)을 무시한 채 아담을 상대 안하고 하와를 상대했다. 따라서 사탄의 가정 파괴는 아담의 헤드십을 무시한 도전에서 봐야 한다. 가정에 죄가 들어오자마자 비극이 일어났다(창4:8) 사탄은 아담의 가정을 공격한 이래, 가고 오는 역사 속에서 계속해서 가정을 공격해왔다. 모든 전쟁, 살인, 파괴 등 인류역사의 모든 비극들은 죄로 말미암았고 그 죄는 가정의 죄였으며 가정의 죄는 사탄의 도전이었다. 그러므로 가정사역의 근간은 죄와의 영적 정쟁이며 결국은 그 배후에 있는 악한 영들에게 대한 것이다. 그러나 그 방법은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이어야 한다.이처럼 인간의 죄로 인한 가정의 타락은 가정 내에서의 살인, 증오, 부부관계, 부모와 자녀 관계에도 무질서와 파괴를 가져왔다. 이와 같은 가정의 부패 현상은 종말의 징조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가족공동체 내에서도 불신과 이기심, 시기, 질투 등등 불화의 요소들이 등장, 별거, 이혼, 가출, 폭력 등으로 인간 타락의 극치를 가정이라는 삶의 마당에서 수없이 경험하는 것을 그대로 지켜보아서는 안 된다. 교회공동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권세로 과감히 이들과 대적하여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