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에 절대 물러서지 않는다!

바이러스에 절대 물러서지 않는다!

현재 모든 뉴스는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의 등장과 확산을 다루고 있다. 2019년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처음으로 보고된 바이러스 COVID-19는 국제 여행에서 세계 시장에 이르는 세계에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실제로 전 세계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일반 감기와 같은 가벼운 질병을 유발한다. 그러나 이 새로운 변종은 전 세계적으로 82,000건, 2월 말까지 2,800명이 사망하면서 훨씬 더 치명적인 것으로 판명됐다. 2020년 2월 25일 현재, 질병통제센터(CDC)는 바이러스가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37개 지역으로 퍼졌다고 보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월 30일에 이 발병이 “국제 문제의 공중보건 비상사태”라고 선언했다. WHO와 세계관광기구(UNWTO)는 여행 또는 무역 제한에 관한 권고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스포츠에서도 올 여름 도쿄올림픽의 미래에 대해 궁금해 하기 시작했다.

에드 스테처(Ed Stetzer, 휘튼대학학장, 동 대학 빌리그래함 전도센터장)는 이와 같은 불안과 무기력한 순간에서도 그리스도를 중심에 모신 크리스천들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를 역사적 실례들을 소개하면서 웅변한다(Coronavirus, Christians, and a Christ-Centered Response: How we respond in times when we feel powerless may offer a greater opportunity for growth for us and to witness to others). 

어둠 속의 빛

 

나는 건강관리 전문가가 아니며 TV를 통해 방송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나는 복음의 전달자이기에, 이와 같은 건강문제를 포함해 모든 위기를 해결해줄 수 있는 대안을 알고 있다. 바로 그 대안은 하나님의 말씀에 묘사돼 있으며, 희망을 어디에 둬야하는지 상기시켜준다.

크리스천들에게 이것은 우리의 희망이 우리가 구하거나 육체적인 건강 상태에 있지 않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재정적 풍요나 현재 건강 상태가 우리 정체성의 근원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시편 20편 7절은 우리에게 이렇게 상기시켜준다:

“어떤 사람들은 병거와 말을 신뢰하지만,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신뢰합니다.”

아니면 우리 다음과 같이 말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의 재정 포트폴리오와 건강 상태를 신뢰하지만 우리는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신뢰합니다."

두려움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할 때 이 말씀을 붙잡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하나님은 바이러스의 발발과 확산에 놀라지 않는다. 그는 우리의 두려움에 무관심하지 않는다. 그분은 우리의 바위, 빛, 구원이다(시27:1). 지금은 반복되는 뉴스 대신 오히려 시편을 읽는 것이 더 낫다.

미국 크리스천으로서 우리는 권력과 안전에 익숙하다. 갑자기 힘이 없고 취약하다고 느끼는 이 시기는 오히려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또 복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증거 할 수 순간이다.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빛이 어두운 세상에서 비치도록 하셨다(마5:14-16). 바로 이 순간에, 우리는 빛날 때가 될 것이다!

 

역사의 반복

 

교회사는 교회가 빛으로 비추기 위해 고난의 어둠 속으로 들어서는 실례들로 가득하다. 아마도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이 순간도 나중에 기록될 수 있을 것이다

 

사회학자 로드니 스타크(Rodney Stark)는 251년경에, 역병이 로마제국을 휩쓸고 지나간 사례를 살펴 보았다. 260년 부활절 편지에서 디오니시우스(Dionysius)는 전염병이 쓰나미처럼 휩쓸고 지나가는 로마를 지키며 열정을 갖고 사역하다가 목숨을 잃은 많은 신자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이교도는 재앙이 있는 동안 도시를 피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크리스천들은 고통을 겪으며 로마를 지켰다. Dionysius에 따르면 “우리의 대부분 형제 그리스도인들은 굳건한 사랑과 충성을 나타냈고, 결코 자신을 아끼지 않고 서로에 대해서만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위험에 빠질 수 있었지만 병든 자들을 돌봐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의 모든 필요에 부응하고 사역했으며, 그들과 함께 평온하고 행복하게 떠났습니다.”

또한 오늘날과 같은 두려움과 분노의 순간에 크리스천들이 고통 가운데서 희생적으로 복음을 실천했던 더 최근의 예가 있다. 

1793년 가을 황열병은 갑자기 순식간에 필라델피아 도시를 장악했다. 역사가 뉴맨(Richard Newman)은 다음과 같이 기록한다:

“전염병이 시작된 순간부터 황열병은 공중보건 위기였습니다. 수천 명의 시민이 도망쳤고, 병원은 환자들로 넘쳐났고, 시체는 집에서 썩었습니다.”

이 위기 속에서 리차드 앨런(Richard Allen)의 지도 아래 흑인 교회가 고난의 한복판으로 뛰어들었다. 어떤 이들은 아프리카 출신의 사람들이 황열병에 면역성이 있다고 가정했으며, 자유흑인공동체가 도움을 주기 위해 접근했다. 그러나 앨런과 그의 교회는 다른 사람들이 섬기는 교회에 의해 쫓겨났으며, 다른 사람들이 병에 걸리는 것을 두려워해 모두 도망갔어도, 오히려 병든 사람들을 섬겼다.

그들은 흑인이라는 이유로 멸시와 배척을 당했지만 고통 받는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 전염병의 위협에서도 절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오히려 병원에서조차 쫓겨난 환자들을 돌보면서 같이 했다. 이러한 복음의 진리는 현장을 지켜본 증인들에 의해 알려졌고, 이것이 바로 AME가 성장하고 오늘날까지 그의 이름은 기억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AME 교인이 아니었던 자유 흑인들은 전염병 동안 자신들이 병마와 싸웠다고 나중에 거짓말을 했다.

두 가지 예를 통해 우리는 복음은 크리스천들이 위기에 직면했을 때 희생적으로 살아야한다는 진리를 말해준다. 비록 두려움이 우리의 마음을 요동치게 하고, 우리를 고립시키고 물러서게 할 수 있지만 성경은 우리가 이생에서 견디는 고통보다 더 큰 하나님에 대한 희망을 선포한다. 역사는 우리가 겪어야 할 폭풍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재난과 환난의 때에 봉사하고 섬길 수 있다는 기회의 창이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세상이 우리의 집이 아니라 다른 나라의 시민이라는 사실을 간증하게 된다. 

지금은, 말씀을 읽으면서 그 진리의 역사가 오늘 여기에서 반복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03.07.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