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 박해불구 믿음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

혹독 박해불구 믿음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딤후3:12). “매 일마다 세계에서 크리스천 8명이 믿는다는 이유 때문에 살해당한다. 매 주마다 182개에 달하는 교회당이나 교회 건물들이 공격을 받는다. 매 달마다 크리스천 309명이 부당하게 투옥 당한다.” 

해마다 오픈도어선교회의 산하기관인 월드와치리스트(WWL)는 박해받는 73개 국가들 가운데 탄압과 핍박의 강도가 높은 지역 50개 국가를 발표하고 있다. 2007년에 높은 수준의 박해를 경험하는 기독교인들은 1억 명에 불과했지만 10여 년이 지난 2019년에 와서는 2억4천5백만 명을 넘고 있다. 

기독교 박해순위는 "억압"과 "폭력"의 강도를 평가해 매겨진다. 즉 첫째, "억압"은 개인, 가족, 공동체(사회), 국가 그리고 교회의 다섯 가지 생활영역을 조사해 평가한다. 둘째, "폭력"은 직접적이고 물리적인 공격을 조사하고 평가해 점수를 합산해 해마다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월드와치리스트는 기독교 박해의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한다.

 

2020 기독교 박해 동향 분석 

 

1.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취약 지역에 폭력적인 이슬람 무장세력 확산

 

리비아의 권력 공백 이후, 돈, 무기, 마약, 조직범죄의 지원을 받는 이슬람 세력이 사하라이남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단체들의 수만 적어도 27개 이상이다.

 

2. 남부와 동남아시아에 이슬람 과격주의 확산

 

IS와의 연관성을 주장하는 테러단체가 2019년 4월 부활절에 스리랑카에서 교회들을 공격해 250명 이상이 사망하고 50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필리핀 남부 졸로 섬에서도 교회에 대한 테러로 20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부상을 당했다.

 

3. 중남미 기독교인들을 타깃으로 삼는 조직범죄의 확산

 

부패 스캔들로 정부의 힘이 약해지면서 조직적 범죄 집단과 민병대가 활기를 띠고 교회와 기독교지도자들을 더욱 위협하고 있다.

 

4.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되는 박해의 위험: 보안 감시 강화

 

중국은 사회신용시스템(SCS:Social Credit System)을 시험운용 중이고, 2018년 9월 종교에 관한 온라인 정보들을 억제하는 새로운 지침을 내리는 등 교회에 대한 감시와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5. 갈등과 불안정으로 인한 이라크와 시리아의 기독교 쇠락

 

거의 9년간의 시리아 내전과 수년 간의 이라크 분쟁은 기독교 공동체를 계속 황폐화시키고 있다. 2003년 이전에 150만 명에 달했던 이라크 크리스천 인구는 현재 202,000여 명으로 87%나 감소했다.

지난 2019년 한해 동안 보고된 기독교 박해 통계를 보면 △신앙과 관련된 이유로 살해된 크리스천 수: 2.983명 △크리스천들은 재판 없이 구금, 체포, 형 선고, 수감: 3.711명 △크리스천들을 유괴함: 1.052건 △크리스천들은 강간 또는 성희롱을 당함: 8.537건 △크리스천들의 비기독교인과의 강제 결혼: 630건

△크리스천들을 육체적/정신적으로 학대(폭행 및 살인협박 포함): 14.645건 △크리스천들의 재산(가게 포함)이 공격당함: 3.315건 △크리스천들의 사업과 일이 공격당함: 1.979건. 마지막으로, 2002년 이후 18년째 세계 박해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는 북한에서는 약 30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혹독한 박해 아래 신음하고 있다. 삶의 5가지 영역에서 최고점을 기록할 정도로 박해를 받고 있어, 2018년 폭력 점수 10.4에서 2019년 10.8로 상승할 정도로 박해지수가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한민족의 십자가를 지고 가는 순교자들이다.

북한에서 1953년 한국전쟁 종전 이후 남아 있던 기독교인들은 약 15만 명 정도로 추산되며, 현재 비밀리에 신앙생활하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30만 명이다. 그리고 믿음 때문에 현재 정치범수용소에 있는 기독교인들은 5만-8만 명이다. 그러나 이들은 믿음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지금도 많은 희생과 대가를 지불하며 하나님 섬기기를 그치지 않고 있다.

01.25.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