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명예를 추구하는 제너레이션 넥스트 vs. 생존과 복수를 위한 미래의 지하디스트

미국과 이라크 청소년 현장 르포
돈과 명예를 추구하는 제너레이션 넥스트 vs. 생존과 복수를 위한 미래의 지하디스트

[미래사회의 주역은 한창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어깨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따라서 청소년 정책은 국가의 미래로 설정하여, 선진국가일수록 규제와 선도라는 소극적인 정책보다는 대다수 청소년의 잠재력 개발과 창의적 문화조성, 그리고 사회적 참여 역량의 확대 등을 통해 차세대 국제사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국가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결국 청소년 정책의 성공적 수행 여부는 곧 지구촌의 현재와 미래 전반의 변화와 발전을 가늠하는 중요한 바로미터가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주어진 여건과 상황에 따라 너무나 상반된 삶의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18세에서 25세 사이의 미국과 이라크 청소년들의 자화상은 씁쓸한 자괴감을 느낄 정도로 충격을 주고 있고, 그에 따른 해법 마련이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다. 즉 개인 컴퓨터와 셀룰러 폰과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영역을 웹사이트나 블로그를 개설하여 돈과 명예를 삶의 목표로 삼는 미국의 소위 “제너레이션 넥스트(Generation Next)”와 오래된 내전과 종파간의 갈등 그리고 미국과의 전쟁으로 자신의 눈앞에서 사랑하는 가족이 살해되고, 살아남은 가족들을 위해 학업 대신 생계를 꾸려나가며 “복수”만을 꿈꾸는 “미래의 성전을 위한 전사(The Next Jihadists)”로 살아가는 이라크 청소년들에게 과연 어떠한 정책과 비전으로 다가서야 할 것인가는 지구촌 환경 보존 못지않게 중요한 미래사회를 위한 장기적인 포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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