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5월을 가정의 달로 지정해서 교회와 국가가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래서 국가는 5월 5일을 어린이 날로, 5월 8일은 어버이 날로, 5월 15일은 스승의 날로 지정하였고, 교회는 5월 첫 주는 어린이 주일로 지정해서 어린이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5월 둘째 주일은 어버이 주일로 지정해서 부부지간에 서로 사랑하고, 자식들이 부모를 공경해야 할 것을 가르치고 있다. 미국도 5월 둘째 주일은 어머니 날로 정해서 어머니가 자식을 낳아 키우면서 보여준 어머니의 헌신적 사랑을 자식들이 감사하는 날로 지정해서 지키고 있다. 이것은 모두 건전한 가정 속에서 부부의 건전한 관계, 부모와 자식 간의 건전한 관계가 유지하면서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는 것이 가정식구들 개개인과 교회, 사회와 국가의 행복과 번영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천지창조시 자신의 천지창조의 목적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의 형상에 따라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이들을 부부로 짝지어 주시면서 결혼의 제도를 시작하시고, 이들의 결혼 생활을 통하여 자식을 낳아 양육하면서 땅을 채우고 땅을 정복하도록 하심으로 시작된 제도이었다. 따라서 가정은 신성한 제도로서 하나님의 사명을 성취해야 할 책임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타락했을 때 가정도 함께 타락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의 부부관계를 계속케 하시므로 가정제도도 유지되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간을 구원하셨을 때 결혼과 가정제도도 역시 구원받고 회복되어 다시금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결혼생활을 하면서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도록 하셨으며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사명을 성취하도록 하셨다.
그런데 오늘날 젊은 남녀 성도들은 결혼을 기피하고, 자식 낳기를 꺼려하므로 가정의 숫자는 날로 줄어들기만 한다. 심지어 교인들 사이에 동성애까지 자행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이혼이 공공연하게 이루어지므로 가정제도 자체가 허물어지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또 한편 비록 가정생활을 한다하더라도 부부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고 부모와 자식 간에 갈등이 심각해지므로 그 가정은 아름다운 가정이 되지 못하고 가정에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이 보장되지 않는 가정은 부지기수이다. 이러한 불행한 가정이 많을수록 건전한 교회, 사회, 국가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러한 현실 앞에서 우리들은 다시금 우리들의 가정을 아름다운 가정으로 회복시켜야 한다. 그래서 심각한 경쟁 사회 속에서 생존을 위해 한없는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지치고 병든 가정식구들이 가정을 통하여 치유를 받고 믿음이 회복되며 마음의 안정과 평안, 새로운 활력을 충전 받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급받으면서 행복을 누리도록 해주어야 할 것이다.
아름다운 가정이란 주님 중심으로 모든 식구들이 서로의 자질과 자격이나 형편과 여건을 따지지 말고 무조건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식이라는 사실만 중요시 하면서 주님이 가르치신 대로 서로 서로에게 주께 하듯 하고, 자신의 책무를 다하는 가정이 아름다운 가정이다. 남편은 아내를 예수님을 대하듯 하면서 예수님이 생명을 바치면서까지 교회를 헌신적으로 사랑하듯 아내를 존중하고 사랑하며, 아내 역시 그러한 자세로 교회가 예수님에게 순종하고 사랑하듯 남편을 존경하고 순종하며, 부모는 자식을 노엽게 하지 말고, 부모는 자식에게 하나님을 대표하고 있으므로 자식은 하나님을 섬기고 사랑하듯 부모를 공경하면서 하나님의 가정을 이루어간다면, 그 가정은 가장 아름답고 힘 있는 가정이 될 것이다. 이때 모든 가정 식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삼아야 한다. 남편은 자신의 가문의 전통이나 문화적 관습을 아내와 자식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가정 식구들의 가치관과 신앙과 생활의 준거와 권위가 되어야 한다. 이 말씀의 권위에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식이 모두 복종하고 말씀에 일치하는 삶을 살도록 서로 격려하고 도와주면 가장 아름다운 가정이 될 것이다. 그리고 가정 식구들은 각자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한 다음 식구들에게 그 어떤 보상도 기대하지 말라. 기대가 크면 클수록 실망도 커지고 더욱 섭섭해지면서 가정불화가 싹트기 때문이다.
05.25.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