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대표단장 김태영 목사)이 태풍 개미로 피해를 당한 필리핀을 구호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한교봉은 지난 15일까지 3일간 필리핀 몬탈반 디아코니아 선교센터(박정규 코디네이터)를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피해 난민을 위한 사랑의 쌀 1000포를 전달했다. 필리핀은 지난달 발생한 태풍 개미로 도시 곳곳이 물에 잠겼으며 이로 인해 13명이 숨지고 이재민 60만명이 발생했다. 김철훈 한교봉 사무총장은 “현지 선교사님의 보고에 따르면 새벽에 폭우가 내려 피해가 컸다고 한다”며 “그동안 수많은 태풍이 지나갔지만 이번 태풍에 대한 현지인들의 두려움은 더 큰 상태”라고 전했다. 한교봉은 지속해서 필리핀 현장 상황을 확인하며 구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 사무총장은 “한교봉이 지구촌 곳곳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교봉은 지난 6일 일본 노토반도 지진피해 복구에 참여한 일본 릿쿄대 기독교동아리와 대한예수교장로회 청년회전국연합회의 만남을 주선하는 등 양국 크리스천 리더들의 양성을 위한 일에도 나섰다. 08.24.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