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세속화 시대 속 크리스천에 필요한 가치관은?

‘2024 노아 NCA 콘퍼런스’ 22~24일까지 진행

조별로 나뉜 다양한 연령대의 참석자들이 신자로서 지녀야 할 기독교 세계관은 어때야 할지 세대를 뛰어넘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기술의 발전과 맞물려 점점 세속화하는 세태 속 각자의 고민을 나눴고, 그런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으로서 어떤 정체성을 가져야 할지 함께 고찰했다. 22일 경기도 가평 필그림하우스에서 열린 ‘2024 노아 NCA 콘퍼런스’ 모습이다. 참석자들은 대학생 등 청년세대부터 기성세대 목회자, 평신도 지도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24일까지 ‘21세기 노아의 방주를 건축하라’라는 주제 아래 성경에서 말하는 성 가치관, 북한·통일 선교, 이주민 선교, 청년선교, 모슬렘 등에 관한 강연을 듣고 그날의 강연 내용을 되새기며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콘퍼런스를 기획한 권요한 선교사는 “콘퍼런스에서는 ‘복음주의 청년선교’ ‘개혁주의 기독 지성’ ‘자유민주 복음 통일’이라는 세부 주제를 고찰한다”며 “선교 2세기를 맞은 한국교회의 새로운 세대가 복음의 진리에 기초한 성경적 세계관을 확립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함으로써 사도교회의 믿음을 계승하는 동시에 반신적 세속주의를 극복하도록 도우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완수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 시대 크리스천이 정립해야 할 정체성과 소명의식에 관한 강연도 이어졌다. 안종배 한세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는 ‘인공지능이 몰고 온 인류혁명 시대, 성경적 의미와 크리스천 사명’을 주제로 기조 강연 나서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인류 혁명 시대, 인간이 주체가 되고 인간다움을 지키기 위해 인간의 존엄성과 인성, 영성의 강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성경적으로 보면 인류 혁명 시대 인공지능이 발전할수록 인간이 인간답게 산다는 것은 영성을 추구하며 사는 것이다”고 전했다. 

07.27.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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