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는 예배 인도자로 설교뿐만 아니라 찬송을 지도하는 일이 직무에 포함돼 있다. 목사가 찬양을 배움으로써 직무를 잘 감당할 수 있다. 목사들이 함께 모여 찬양함으로써 성도의 교제를 나누며 위로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찬양을 통해 교회를 섬기고 복음을 전한다.
부산지역 목사들로 구성된 찬양대 ‘파노플리아콰이어’(단장 김영완 목사)가 창단 감사예배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번 창단 감사예배는 8일 부산 연제구 서문교회(박원주 목사)에서 열렸다. 부산지역 목사들이 대거 참석해 성대하게 치러졌다.
감사예배는 오전 11시 김영완 단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병수 운영위원장이 대표기도 드렸고, 찬양대 고문 안용운 부산 온천교회 원로목사가 ‘찬송의 제사, 입술의 열매’(히13:15)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안 목사는 “영적인 쉼도 얻고 찬양지도도 하고 교회연합에 모범이 돼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귀한 모임이 되길 바란다.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이유는 우리로 인해 찬송받고 영광받기 위해서다. 찬양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자랑하는 것이며 존귀하고 영화롭고 즐겁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목사찬양대를 하나님께서 만져주시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찬양대가 되길 바란다. 많은 사람들에게 은혜를 나누며 하나님의 전신갑주(파노플리아)를 입는 찬양대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파노플리아콰이어의 단장 김영완 목사는 “지난 부활절연합예배때 목사찬양대가 찬양을 하게 된 계기로 상임지휘자인 김현진 새로운교회 목사를 중심으로 뜻을 세워 찬양대를 결성하게 됐다. 월 1회 서문교회에 모여 교제와 연습을 통해 연말쯤 연주회도 가질 예정이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임이니까 서로 섬기면서 위로받고 교제하는 공동체가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창단 감사예배를 시작으로 파노플리아콰이어는 부산지역 내 다양한 교회와 행사에 찬양사역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음악을 통한 선교 활동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07.13.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