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2차 권태진 작사·문성모 작곡 신작 찬송가 봉헌예배

“한국에도 찬송가 작사, 작곡가가 있다는 것 알려야”

한국찬송가개발원(이사장 권태진 목사, 원장 문성모 목사)이 ‘2022년 제2차 권태진 작사·문성모 작곡 신작 찬송가 봉헌예배’를 25일 저녁 군포제일교회(담임 권태진 목사) 예루살렘예배당에서 개최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신작 찬송가 봉헌예배에서는‘하늘의 영광 버리고’, ‘광야와 같은 세상에’, ‘내가 너와 함께 동행하리라’, ‘넓은 들 풍년 솔바람에’, ‘밤같이 어두운 세상에서’, ‘산보다 더 높은 주님 사랑’, ‘우리 주님 구름타고 오시리라’, ‘주께서 내 죄를 사하셨네’, ‘주님은 나의 방패와 병기’, ‘지금까지 내가 산 것은’, ‘하나님 사랑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양하자’ 등 총 12곡의 신작 찬송가를 발표했다.

1부 예배는 권태진 목사의 사회로 서헌제 목사(한국교회법학회장) 기도, 군포제일교회 할렐루야찬양대의 찬양(하나님의 크신 사랑)후 문성모 목사가 설교했다. 문 목사는 ‘나의 잔이 넘치나이다’라는 제목으로 “아시아권에서 우리나라처럼 이렇게 자유롭게 예배를 드리고 기도하며 찬송할 수 있는 나라가 얼마나 될까. 우리가 한국에 태어난 것을 감사해야 한다. 마음에 하나님에 대한 감사가 있다면 마음껏 찬양해야 한다”고 설교 했다. 이날 예배는 김항안 목사(한국교회정보센터 대표)의 축도로 마쳤다.

2부 순서는 신작 찬송가 봉헌시간으로 진행됐다. 문성모 목사는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대부분의 찬송가를 수입했다. 그러나 우리가 찬송가를 만들고 그것을 세계로 수출해, 한국에도 찬송가 작사가와 작곡가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문화는 선교의 중요한 매체”라고 봉헌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소프라노 오미선, 테너 이동현, 피아노 강석희·김윤경, 군포제일교회 할렐루야성가대, 혼성중창단 등이 신작 찬송가들을 연주했다.

이날 작사자인 권태진 목사는 “글에서 부족함을 느꼈지만, 목회적 고백을 곡으로 노래할 수 있으니 설교자로서 정말 기쁘다. 오늘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국찬송가개발원은 한국 찬송가를 개발하고 보급할 목적으로 지난 2016년 개원했으며, 권태진 목사의 찬송시에 문성모 목사가 곡을 써서 지금까지 총 52곡의 찬송가와 복음성가 및 각종 대회가를 봉헌했다. 권태진 목사는 1978년 군포제일교회를 개척해 44년간 목회하고 있으며,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총 18권의 시집을 출판했다. 또 한교연 대표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기독인총연합회(한기연) 회장을 맡고 있다. 

작곡가 문성모 목사는 앞으로 1,000곡의 찬송가를 작곡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으며, 권태진 목사의 가사로는 100곡을 작곡해 별도의 ‘찬송집’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0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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