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BA·WAKB 총회

기독 언론의 사명 다할 것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WCBA 회장· GOODTV 대표이사 김명전)가 지난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제2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WCBA는 전 세계 한인 기독교 방송들의 연합체로 58개의 회원사가 활동 중이다.

개막 감사 예배에서 설교에 나선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교회를 살리는 것이 기독교 방송과 언론의 사명”이라며 “교회를 새롭게 세우는 일을 위해서 복음을 꿋꿋이 지키고 말씀을 굳건히 붙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2부 행사로 진행된 개막식에서 WCBA 이영훈 이사장(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은 “코로나19라는 위기를 지나며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 방송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며 “하나님께서는 위기가 아닌 기회를 우리에게 주신 만큼 WCBA 회원사들이 선교 역사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기독교한국침례회 고명진 총회장은 “여러 미디어 플랫폼에서 방송이 활성화돼며 1인 콘텐츠를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성경적 가치와 기독교적 세계관이 흔들리는 시대에 기독교 방송을 통해 복음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충분히 복음이 전해질 수 있는 축복된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CBS 김진오 사장은 “CBS가 이 자리에 오신 분들에게 드릴 수 있는 선물은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주님 나라 확장을 위해 양질의 좋은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WCBA는 이날 이사장 이영훈 목사에게 특별 공로패를, 언더우드 대학교 윤석준 총장에게 감사의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했다.

지난 5월 25일에는 WCBA 총회와 제12차 세계한인방송협회(WAKB) 총회가 함께 진행됐다. 20여 개국 58개 회원사가 참석한 총회에서는 재정보고와 감사보고, 안건 심의와 사업 계획과 다양한 현황 보고 등이 다뤄졌다.

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된 김명전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미디어의 역할과 콘텐츠의 영향력은 매우 중요해졌다”며 “우리의 사역이 선교를 넘어 한류 전파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의 역할과 사명’에 대한 특강도 진행됐다. 강연자로 나선 한국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섬김과 나눔의 사명, 미디어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조 회장은 “방송 사역은 하나님께서 지금 시대에 귀하게 사용하시는 도구”라며 방송선교사역의 책임을 강조했다.

06.0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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