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감독 선거전 본격화… 지난달 기호추첨 끝내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제35회 총회 감독 선거 후보자에 대한 기호 추첨이 이뤄지면서 기감 11개 연회를 이끌 감독을 선출하는 선거전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3일 기감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관위는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기감 본부에서 후보자들이 모인 가운데 기호 추첨을 진행했다. 추첨 결과에 따라 이들 후보자는 모두 자신의 기호를 부여받았으며, 이 같은 결과는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는 후보자들에게 기호 추첨 직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선거운동 금지사항을 안내하기도 했다.

선관위는 앞으로 ‘선거 감시원’ 제도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제도에 따라 후보자들은 각각 자신이 추천한 교역자 1명, 평신도 1명을 선거 감시원으로 등록하게 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기감은 오래전부터 선거가 혼탁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선거 감시원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며 “오는 12일에는 감시원을 상대로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기감 감독 선거는 11개 연회 수장을 선출하는 선거로 총 2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감독 선거는 오는 9월 24일 치러지며 새롭게 선출될 감독의 임기는 2년이다.

05.0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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