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분당우리교회 등록 교인 규모가 5000명대로 떨어졌다.
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목사는 24일 주일예배 설교 ‘매듭짓기와 새로운 임무’(수4:1-9)에서 “지난주 29개 교회 분립 후 세례교인 수를 집계한 결과 오천 몇 백명 정도가 됐다”며 “당초 분립교회로 가기로 했던 성도들보다 더 많은 성도들이 분립교회로 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분당우리교회 교인 수가 2만 명을 넘어선 2012년 10년에 걸쳐 성도 1만-1만 5000명을 다른 교회로 파송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계획에 따라 지난 17일 1차로 29개 교회가 경기도 수원, 용인, 하남 등으로 분립됐다. 연말까지 2차로 11개 개척교회를 선정해 성도들을 더 파송한다. 그는 일만성도파송 운동 완료 후 안식년을 가진 뒤 성도 수가 5000명 이하가 되지 않으면 분당우리교회를 사임하겠다고 했다. 이 때문에 올해 연말 이후까지 분당우리교회 성도 규모가 5000명 이하로 떨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29개 분립 교회마다 성도들이 매우 많이 갔고 어떤 성도는 갔다가 자리가 없어 돌아오기도 했다고 들었다”며 흐뭇해 했다. 그는 일만성도파송운동을 1차를 매듭짓고 새 임무를 위해 나아가자고 했다.
이 목사는 “요단강을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꿈 너머 꿈을 꿔야 한다. 분립된 교회가 부흥하고, 이 교회들이 이웃과 상생하고, 분당우리교회와 분립된 교회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꿈을 이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04.30.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