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선교학 교육기관과 선교학 연구자들이 하나로 연결된다.
국제얌스(IAMS·세계선교신학회) 한국협력단체 한국얌스펠로쉽(이사장 조재호)은 17일 선교학을 교육하는 신학교와 선교학자들을 위한 인터넷 플랫폼 ‘암리커넥트(amriconnect.net)’가 구축됐다고 밝혔다. 선교학자들은 이날 오후 9시 이를 기념하는 온라인 모임을 갖는다. 이 플랫폼은 선교학 연구자와 기관 연합기관을 위한 것이다.
이 플랫폼에는 선교학 연구 자료 등이 공유된다. 선교학 연구자들은 영어 불어 스페인어 한국어 등 8개의 언어로 자기 연구 업적을 올릴 수 있고 연구 주제에 따라 협동 연구를 할 수도 있다. 암리 커넥트는 선교학자 15명이 2018년 2월 영국 옥스포트 선교학 센터에서 암리(AMRI·Alliance of Mission Researchers and Institutions) 결성을 위한 발족 모임을 하면서 시작됐다.
암리는 전세계적 선교 연구 자료 공유를 위해 이 플랫폼을 구상하게 됐다. 박보경 장신대 교수는 “그동안 선교학계는 영어권인 구미를 중심으로 돌아갔는데 암리커넥트 출범으로 한국을 비롯한 비서구 학자들의 연구도 활발하게 공유될 수 있다”며 “선교학계에 지각 변동”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한국얌스펠로쉽 대표로서 플랫폼 론칭을 위해 암리와 협력해왔다.
02.26.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