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 제18차 대표자회의가 8일 인천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호텔에서 개최됐다. 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와 수도권기독교연합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회의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7대 악법에 대해 연합 대처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대선후보들에게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에 대한 입장을 질의하고 답변을 공개하기로 했다. 또 3·1운동 103주년을 맞아 전국교회연합기도회를 오는 24일 인천에서 개최키로 했다.
1부 개회예배와 2부 오찬회의로 진행된 행사에는 각 지역별 기독교연합회 대표, 한국교회총연합 직전회장 소강석(새에덴교회) 목사 2022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 이상문 목사(한교총 공동대표회장) 등 기독교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소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가 종교인소득과세 문제에 적극 대처하면서 역량을 키웠고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며 “새해에도 든든한 역할을 감당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 위기극복’ ‘차별금지법 반대’ ‘대선과 공명선거’ ‘교회의 연합과 부흥’ ‘사명과 세계 선교’를 위한 특별기도회가 진행됐다.
인사말을 전한 이 목사는 “한국교회가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할 시급한 과제인 포괄적 차별금지법, 종교인소득과세, 지방교계와의 연합을 위해 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가 앞장서 온 것에 감사하다”며 “부활절예배준비위도 연합회와 협력해 성공적인 예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02.19.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