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예자연)가 정부의 백신패스 종교시설 도입 확대 검토에 대해 강력히 반대 의사를 밝혔다.
예자연은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종교시설에 백신패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는 헌법에 보장된 종교 자유를 위반하는 권한 남용일 뿐 아니라 개인의 자유를 심대하게 침해하는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백신 맞지 않으면 교회에 나오지 말라고 하는 건 개인의 자유를 철저히 짓밟는 것”이라며 “백신을 맞고 싶어도 맞을 수 없는 사람도 있다. 개인 신체 특성으로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이로 인해 의사 권유로 2차 접종을 무기한 연기한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을 차별하며 대우하라는 말인가”라고 덧붙였다.
예자연은 백신패스는 중단돼야 할 정책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로 백신 안정성의 미확보를 들었다. 예자연은 현재까지 나타난 수많은 부작용 사례를 보더라도 백신의 부작용은 심각하며 이로 인해 국민들은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 했다.
또한 백신 효과 역시 불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8일 서울 확진자의 64%가 돌파 감염이라고 할 정도로 백신의 효과에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예자연은 “정부가 또 다시 교회를 압박해 백신패스 제도를 도입한다면 무능한 정부의 낙인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동시에 해당 공무원에 대해 직권남용으로 고발하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12.18.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