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차기 총회장에 장종현 총회장 연임 추천

후보추천위 만장일치로… 사무총장엔 김종명·임인기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장 장종현 목사)이 차기 총회장에 장종현 총회장을 추천했다. 사무총장 후보에는 김종명 현 사무총장과 임인기 파주 아름다운교회 목사를 추천했다.

양병희 전 총회장은 지난 23일 열린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코로나19라는 위기상황에서 교단의 성장과 성숙, 내부 결속이 중요한 시기”라면서 “특히 2023년 총회 설립 45주년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다시 한번 장 총회장이 총회장직을 맡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후보추천위원 만장일치로 44회기 총회장 후보에 장 총회장이 확정됐다. 목사부총회장 후보는 지난해 제2부총회장으로 활동했던 김진범 서울 하늘문교회 목사가 추천됐다. 장로부총회장 후보는 총회 회계로 활동했던 원형득 장로가 선정됐다.

3년 만에 치러지는 사무총장 선거에는 3명이 등록했으나 후보추천위원회가 투표로 후보를 2명으로 압축했다. 김 목사는 제주 평안교회 담임목사와 엑스플로2018제주선교대회 준비위원장을 지내고 2018년 9월부터 사무총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임 목사는 예장백석 세계선교위원회 이사장과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추천된 후보는 다음 달 13일 충남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열리는 제44회 정기총회에서 임원으로 선출된다. 총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하루만 진행하며, 총대 1041명 중 50%만 참석한다.

 

09.0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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