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한기총’ 복귀 유보

9월 교단 총회에서 다루는 것이 바람직 결론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 총회가 26일 전북 전주시 양정교회(박재신 목사)에서 임원회를 열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 복귀를 유보했다. 임원회는 지난 23일 한기총 회원 교단의 총무 모임인 총무협의회가 요청한 ‘한기총 복귀 요청 건’에 대해 9월 교단 총회에서 다루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론 내렸다. 예장합동은 2014년 총회에서 한기총을 탈퇴했다. 한기총이 이단 시비가 있는 교단을 무분별하게 이단에서 해제했다는 게 탈퇴 이유다.

임원회는 총회에서 한기총 탈퇴를 결정한 만큼 복귀도 총회에서 총대들의 의견을 물어야 한다고 판단, 결정을 유보했다.

회록서기 정계규 목사는 “(한기총 복귀 여부와 상관없이) 연합기관 통합과 관련해선 임원회에서 계속 지켜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08.0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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