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복음화 통해 북방선교 초석 놓는다

C&MA 한국총회 평창서 연례 총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와 협력관계에 있는 C&MA(The Christian and Missionary Alliance) 한국총회가 최근 총회를 열고 신학교 한국분교 설립 및 북한선교에 주력하기로 했다.

C&MA 한국총회 관계자는 20일 “강원도 평창 켄싱턴호텔에서 11-12일 제4차 연례 총회를 열고, 5차 총회 사업과 기성 예성 등 형제 교단과 선교협력 강화, 한국분교 설립, 북한선교포럼 개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022년 5차 한국총회를 맞는 C&MA는 총회 본부, 선교센터, 신학교, 게스트하우스 등을 마련하기 위해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교단 소속인 심슨대학교와 토저신학교의 한국분교 설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북방 미전도종족 선교를 위해 내년 4월 북한선교포럼도 연다.

총회는 세계 C&MA 출판물과 자료 등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사용권도 허락받아 출판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총회에서 교단은 기성 소속 이스라엘 선교사 2명에게 종교비자를 주기로 했으며, 베트남 선교사의 비자발급에 협력하기로 했다.

문형준 총회장은 “총회에서 몽골족, 위구르족 등 북방 미전도종족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 북한선교가 선행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선교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C&MA 한국총회는 2018년 출범했다. 미국 등 96개국에서 2500여 교회, 50만 성도가 연합회 성격으로 세계 C&MA 교단에 소속돼 있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출신 교단으로 유명한데, 미국 나약대 심슨대 크라운대 등이 같은 계열의 대학이다. 한국총회는 기성 예성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와 협력관계에 있으며, 사역자 과정과 총회신학교를 운영한다.

07.3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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