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신정호 목사)과 예장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 총회 임원들이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한국교회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총회임원 연석회의는 두 교단 임원이 교제하고 한국교회 현안에 관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왔다. 올해 회의의 주된 현안은 차별금지법이었다. 두 교단은 최근 논의되는 차별금지법과 관련해 함께 대처하고 성경적 가치관을 실현하기 위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한 신정호 목사는 “고령화와 저출산, 코로나19에 차별금지법 등으로 한국교회가 위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양 교단이 하나님 중심으로 협력해 한국교회를 살리는 역할을 잘 감당하자”고 말했다.
교회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소강석 목사의 메시지는 고영기 예장합동 총무가 대신 전했다. 소 목사는 메시지를 통해 “오늘 만남이 한국교회 하나 됨에 큰 결실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07.17.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