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가족 가치 부정…”

건반넷, 여가부 추진 계획에 우려 성명

전국 753개 단체가 모여 결성한 건강가정기본법개정안반대전국단체네트워크(이하 건반넷)가 지난달 27일 여성가족부가 확정·발표한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을 두고 “지나치게 진보적이며 전통적 가족의 가치를 부정하는 사고를 기초로 한 것”이라며 “가족의 해체를 촉진하고, 역차별 등 사회의 혼란을 일으킬 우려가 크기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건반넷은 3일 낸 성명에서 “여가부가 이번 계획에서 ‘가족 다양성’ ‘평등’ ‘차별’을 강조하며 동성애를 옹호하고 가족의 해체를 촉진하고 있다”면서 “가족을 해체하는 가족 정책 계획을 수정하고 진정한 가족과 가정을 위한 정책을 구현하라”고 촉구했다.

건반넷은 유엔 사회개발위원회가 지난 2월 채택한 결의안에 “‘가족의 다양성(family diversity)’이란 표현이 동성애에 대한 포용이 내재해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는 이유로 ‘가족 지향(family-oriented)’이란 용어를 사용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05.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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