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과학자인 신성철 전 카이스트 총장은 코로나19 재난의 시대를 맞아 인류의 교만과 기독교인에 대한 경종이 동시에 울리고 있다고 했다.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찾는 신앙의 헝그리 정신으로 한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꿈을 이뤄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30개 교회로의 분립, 1만 성도 파송운동을 하는 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자비하심에 힘입어 행동하는 신앙’을 강조했다.
국민일보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제10회 크리스천리더스포럼(CLF)을 개최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관계자 이외의 출입을 금지하고, 행사 전체는 유튜브 미션라이프TV를 통해 생중계했다. 산정현교회 장로인 박화재 우리은행 부행장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기도했다. 남태평양 피지 출신의 성악가 소코는 특송을 맡아 특유의 따듯하고 편안한 음색을 선사했다.
신 전 총장은 ‘코로나 시대의 신앙’을 주제로 강연했다. 신 전 총장은 서울대 응용물리학과 학사, 카이스트대학원 고체물리학과 석사, 미국 노스웨스턴대 재료물리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17년부터 지난달까지 4년간 카이스트 최초 동문 출신 총장을 역임했다. 서울 삼호침례교회 안수집사다.
신 전 총장은 “핵무기, 기후위기, 코로나19 같은 감염성 질환이 인류가 직면한 세 가지 대표적 위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코로나19에 대해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포함된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작은 물방울이 확진자의 호흡 기침 재채기 등으로 퍼져 주위 사람 호흡기에 들어가 바이러스 복제를 일으켜 감염된다”고 기전을 설명했다.
03.27.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