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콘텐츠 개발 나서…다음세대 양육에 집중

기감, 미래교육콘텐츠개발원 설립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감독회장 이철 목사)가 미래교육콘텐츠개발원(원장 박동찬 목사)을 설립하고 다음세대 양육에 교단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기감 교육국(총무 김두범 목사) 협력기관인 개발원은 지난 4일 창립총회를 마치고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개발원은 교회교육은 물론이고 기독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며 공모전도 진행한다. 특히 기감 소속 교회들이 온라인 미디어를 직접 제작하는 데 필요한 교육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공모전에서 입상하는 영상 크리에이터들이 사용할 수 있는 스튜디오와 영상제작 장비 등도 제공한다. 제자 양육과 소그룹 교육을 위한 영상 콘텐츠와 리더십·인성교육 온라인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박동찬(일산광림교회) 목사는 10일 “특정 교회가 아니라 교단 차원에서 만드는 교회교육 콘텐츠들은 감리회 산하 교회들이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교회들이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 장기적으로 ‘크리스천 콘텐츠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영상 의존도가 높은 Z세대 눈높이에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범 목사도 “코로나19로 시기가 앞당겨진 비대면 온라인 교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원을 설립했다”면서 “감리회 산하 교회들의 교회교육이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는 풍성한 영상 콘텐츠들을 제작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03.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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